오랜만에 아이러브스쿨에 들어가 봤습니다. 

아이들 키우랴, 돈 벌랴 다들 바쁜가 봅니다.

거의 10년 전 방문한 이후로  다시 들어가본 사이트이건만  별다른 소식없이, 그 몇년 전 시간 속에
똑같이 정체되어있기만 합니다.

지난 시간들 이후로, 인식하지 못한 채, 지우고 살았던, 누군가의 이름...
그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친구 찾기를 하는 그들을 보노라니, 왠지 외로운 감정이 다가옵니다.

시간을 훌쩍훌쩍 넘어 갑자기, 30년 전속으로, 또 갑자기, 25년 전속으로 종횡무진 달리게도 되네요.

그 시절 그곳에 계셨던 선생님들은 어떤 모습들이실까요?

박혜순선생님,
남순석선생님,
오승온선생님,
박홍식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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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공주한일고 입학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음을 실감하고 돌아온 자리였지요. 그 버거움에 스트레스가 왔는지 뒷골이 당기고
어깨도 아프고 마음도 묵직합니다.

목표달성을 위해, 아직 준비 안된 아들을 달달 볶을지도 모릅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위해서 어쩌구저쩌구~~
잔소릴 늘어놓으며 악다구니를 쓰는 내 모습, 숨막혀하는 아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네요.

그러지 말아야겠지요?
아들이 나름대로 고운 추억을  누릴 수 있도록 여유라는 것을 주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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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요란하지  않아도,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던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Those were the day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