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게까지,또 오늘아침 깨자마자  TV 뉴스 속  선거 집계 현황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였습니다.

특히,교육감에.......

진보냐? 보수냐?.....

좀 우습기도 했습니다.  이데올로기의 장이 아닌데, 그들의 잣대와 논리와 관념 하에 아이들의 꿈과 미래가 두서없이 왔다갔다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구요.

비등비등한 격차를 뚫고 새 교육감이 당선되었습니다. 지지하던 그 분이 당선된지라 안심되고, 미소한 차이를  겪고 당선된 만큼 그 기쁨도 컸습니다.

그분이 표방하는 뜻이 어떤 모양새와 결과를 가져다 줄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배어나오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끌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교육 강화도 좋고, 친환경무상급식도 정말 좋습니다. 고등학교 학비도 면제해주신다니, 3년 후 우리 아들 고등학교 들어갈 때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그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래저래 아이들이 흔들리지 않기를 정말 바라고 또 바라는 맘입니다.

즐거운 후폭풍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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