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삽니다. 여긴 비평준 지역이에요. 담임선생님이 다음 주에 인문계 원서 적는다 하셨고요.

아는 언니가 대전 성모여고 졸업하는데 이리와 이리와 하네요.

그 학교가 자율고로 바뀌어서 전국고 되었다고 알고 있어요.

기숙사도 있으니까 그냥 여기와서 살아! 합니다. 사실 전 논산 밖으로 나가고싶거든요.

제가 여기 학교에서 3학년 전체 348명인가 350명 중에 24등하는데요..

평준 지역이랑 비평준 지역이랑 고등학교 가는 방법도 다르잖아요?

그쪽에 사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대전은 원서를 다음 달에 쓴다하네요;

여긴 고입시험을 12월 15일에 보고 그 점수 16점을 합쳐서 200점 만점으로 계산하는데

제가 봉사활동 점수 다 더해서 내신이 166점이거든요? 

여기에 쌘뽈여고가 있고 논산여고가 있는데 전 논산여고 가려고 합니다...

제 앞에 잘하는 애들이 다 쌘뽈로 가서 논산여고 가면 꽤 좋은 성적으로 들어갑니다.

시기도 너무 안 맞고 그러는데 그 언니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제 성적이면 괜찮을거라 합니다.

성모여고가 커트라인도 별로 안 높다고 하는데 실은 잘 모르겠어요.

만약 대전간다해도 내가 잘 할까 싶고.. 솔직히 여기랑 대전만해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

그냥 여기에서 학교 가는게 더 낫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