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몇사발씩 마셔도 잠만 잘 퍼자는 저인데 어쩌다 가끔씩 잠이 안와서 날밤을 깔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날인가 봅니다.ㅜㅜ

그냥 심심해서 아무거나 막막 적어봅니다.

1. 드디어 (+_+) 저의 아이콘이 바뀌었네요,크크

   솔직히 그동안 하트 지겨웠어용.

   실버, 골드,레드 하트들이여 안뇽~

2.어제 마트 들렀을때 천도복숭아가 6-7개 들었는데 4,500원이었나..

  남편이 포도 다음으로 좋아하는게 천도복숭아라서..(전 싫어함)

  한봉지 사려 했는데 비싸다며 못사게 하더군요.

  크기도 자두알 만한데 비싸다며..비싸다며...

  하지만 남편 몰래 한봉지 쓱~

  좀전에 거실 나갔더니 식탁위에 그것들의 씨..만 처참하게(?) 딩굴딩굴

   비싸서 안먹는다더니?    진짜 안샀음 삐칠뻔 했겠어요.-_-;

3. 어제 밤에 딸이 아빠한테 성교육 동화 읽어달라고 했는데

    (요즘 성교육 동화책 정말 적나라~ 하답니다.)

   초반에는 잘 읽어주더니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얼굴이 벌~~~개.

    더듬더듬...몇번이나 저에게 SOS의 눈빛을 쏘았지만 가볍게 무시.

    그것도 책일뿐인데 그냥 자연스레 읽으면 되는데 뭘 그리 부끄러워 하는지...

    죽을 상을 하고 겨우 완독을 했는데 딸램의 한마디.

    "그럼 아빠도 꼬추가 크고 털이 많이 났겠네요?"

    음..남편의 반응은 생략.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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