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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들 맘대로 해라~
LV17 cca7
2012-07-03 오후 3:26:37 | 조회 : 548
우리 옆집 부부 신생아 데리고 어디 외출하나보더라구요.
엘리베이터 같이 기다리는데 참 분위기 어색+어색
그런데 아직 한달도 안된 아기인데..
요즘 날씨 덥긴 하지만 그래도 얇은 여름용 이불이라도 덮지 않고
그냥 배냇저고리에 내복 바지만 입힌채로 안고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신생아는 안을때 목과 척추를 잘 받쳐줘야 되는데 그냥 목을 가누는 아기를 안듯이
하고 있어서 아기가 목이 뒤로 꺾어진 채로 있는거에요.
아기를 안고 있는 아저씨한테 목도 같이 받쳐서 안아주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부부가 셋트로 "니가 뭔 상관?" 이런 식으로 받아치더라구요.
헐....
서로간에 감정 상할일이 있긴 했었지만 그것과 이것은 별개의 일인데.
괜히 오지랖넓게 참견했다 속으로 후회를 했답니다.
그래 늬들 아기니까 늬들 맘대로 해라~
하지만 걱정은 되네요.
집에서도 계속 그런식으로 안았으면 좋진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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