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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LV19 cca7
2012-07-14 오후 2:06:06 | 조회 : 514
텔레비젼 켤때도 조심조심..
납량특집 드라마의 귀신이랑 정통으로 눈이 뜨악 마주칠수 있어요.키약~~>ㅁ<
전 무지 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포소설, 공포영화를 좋아해요.
물론 혼자선 절대 못봐요.
남편 등뒤에 숨어서 보거나 남편 옆구리에 창을 만들어서 눈만 내놓고 봐요.ㅋ
남편은 차라리 보지마라~!! 왜 보냐? 태클을 걸지만...원래 무서운건 그렇게 봐야 묘미(?)가 있는 거에욧.
제가 어릴때 전설의 고향 완전 죽음이었는데^^;
화면에 산 그림이 뜨면서 특유의 주제곡이 울려퍼질때부터 후덜덜덜~~~~
역시 기억에 남는건 "구미호"와 "내 다리 내놔라으아으아~~" ㅋㅋㅋ
아들이 뱃속에 있을때 도서대여점에 가서 "링"을 빌리려 하니 아줌마가 임산부가 보기엔
너무 무서운 책이라며 말렸는데 호기심만 더욱 증폭하여 꾸역꾸역 빌려왔다가 후회한적도 있답니다.
그날 남편이 지방 출장을 가서 집에 혼자 있었는데 창문만 덜컹거려도 깜놀!
그리고 옛~~날(?) M이란 드라마 기억하시죠?
심은하 주연의..
그 당시 내 친구가 뱃속아기를 유산했었는데 그 드라마 보고 무서워서 잠도 못잘정도로 스트레스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여름철이다 보니 공포영화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담주 우리아들 방학하면 한번 보러가야쥐 이러고 있답니다.
우리 아들도 무서운거 잘 못보는데 둘이서 부둥켜안고 소리나 깍깍 질러대고 오겠지요.^^
남편은 영화관에 가는거 참 싫어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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