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수원외고 중국어과 지원했다 떨어진학생입니다
이번 기회에 내년에 수원외고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충고하나할까합니다
정말힘들었습니다 떨어지고 나서 날마다 울고불고 하고..
한달동안 반친구들도 장난삼아 놀려대고 제 자신이 정말 싫어지더라고요
후유증이 정말오래가서 몇날몇일은 거울도 보기 싫어지고
언젠가는 학원에서 선생님이 붙었냐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눈물나서 엄청 울고...
같은 반에 국제고 붙은 아이랑 사이가 좋지않았는데 또 걔가 자꾸 무시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
친구들이 날마다 눈치없게 놀리는 것도 정말 듣기조차싫고 또 그런것 듣게 된 나도 끔찍하고..
견디기 정말 어렵고 지금도 생각만하면 난정말 왜사나 이런생각뿐.....
친구들 방학떄 외고 보충다니면서 교복사진올리면 진짜 너무너무 괴롭고
같은 학원에 과제떄문에 바쁘다고 하는 얘들도 너무너무 부럽고 질투나고....
또 이것쓰면서도 아직도 마음정리덜되서 속상하고 눈물나고..
휴.....아직도 미련남아서 수원외고 홈페이지 클릭중..... 더 이상관련도 없는데....
2014년 수원외고 지원하는 분들!!! 모든 말 요약해서 3등급 하나라도 있으면 절대 지원하지 말길...
전 실수하나했다가 3등급까지 밀려나서 지금 그 생각하면 정말 아직까지 악몽임...
수원외고에서 3등급 나온 사람자체를 뽑지않습니다 심지어는 프랑스어과도 3등급은 한명도 안뽑았다고 합니다 전 왜 제가 면접볼때 시험관들이 듣는체마는체 하는 줄몰랐는데 이제야 알겠네요
어찌됐든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자사고 지원하면 떨어져도 많이 느끼고 배운다는데
정말 아닙니다.. 후유증만 남고 상처만 받습니다
떨어질것같은 성적이면 시도도 해보지 마세요 마음만 아프네요
단순히 외고 탈락뿐만이 아니라 2달이 지난 지금까지 아쉽고 억울하고 서럽고... 언제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