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허탕.
LV29 cca7
2013-03-01 오후 9:30:47 | 조회 : 1029
먹튀하고 날라버린 건축업자가 언양이라는 곳에서 원룸건물을 짓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남편과 또 다른 피해자 이렇게 둘이서 덮치러(?) 갔는데....
한발 늦었어요.
눈치를 챈건지 하루 차이로 튀었더라구요.-_-
어떻게 수소문하여 그 도둑놈시키의 집을 알아내어 찾아갔는데 80넘은 할머니와 7살짜리 아들만
있었고 부인이란 사람은 집나간지 오래며 그 도둑놈은 일년 넘게 소식도 없고 집에도 들르지 않았다더군요.
처음엔 그집에서 뻗대고 누워서라도 잡을 요량으로 찾아간건데 집을 훑어보니 천장과 벽엔 곰팡이가
파랗게 슬어있고 위생상태도 안좋고 꼬마는 말라서 거의 바게트화(?) 된 식빵을 뿌셔먹고
있었다는 군요.
남편은 같이 갔던 사람과 슥~ 눈짓 한번 교환하고는 동네 수퍼로 가서 20킬로짜리 쌀 한포대와
과자,음료수등을 사서 건네주고 왔답니다.
할머니는 미안해서 안받으려고 하시는데 꼬마가 간식거리를 보더니 눈에서 광채가 나더래요.;;;;
참나...원수 잡으러 갔다가 오히려 퍼주고(?) 와서 어이가 없긴 한데
할머니와 꼬마에겐 죄가 없겠죠..
그나저나 그 벼룩같은 시키 꼭 잡아야할텐데..-_-
로그인 하시고 덧글도 읽어보세요.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덧글입니다.
로그인 하시고 덧글도 읽어보세요.
| 
|  |
|
로그인 하시고 덧글도 읽어보세요.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덧글입니다.
|
로그인 하시고 덧글도 읽어보세요.
|
| |
로그인 하시고 덧글도 읽어보세요.
|
로그인 하시고 덧글도 읽어보세요.
|
|
로그인 하시고 덧글도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