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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홀릭에서 빠져나오는게 좋겠어요.
LV30 cca7
2013-04-16 오후 1:18:18 | 조회 : 3352
어제 아들래미 반 엄마들 점심모임이 있었습니다.
중딩엄마들이다 보니 시시콜콜한 잡담으로 시작했다가 금새 성적이야기, 학교 이야기
공부방법이야기 등등으로 이어졌구요.
개중에 정보를 좀 많이(?) 안다는 엄마는 자연스럽게 어깨에 힘주고 있고 몇몇 엄마들은
벌써 잘뵈려고(?) 신경쓰는 눈치랄까요.
서울에 돼지 엄마도 아니고 제 눈에는 좀 같잖았달까요.;;;;
울산의 O 동이라면 서울 대치동 비스무리한 동네인데 그O동에서도 꽤 알아준다는 학원 원장과
친분이 있네 어쩌네 과시하는데 전 우습기만 하더라구요.
정보에 목마른 엄마들과 얕은 지식으로 군림하려는 엄마 사이에서 한숨만 쉬다가
스터디홀릭에 대한 얘기를 꺼내었습니다.
어제 만났던 사람들이 과연 가입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혹~ 하는 사람들도 몇 있었거든요.
오늘 오전에 그 대장노릇하려던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어젯밤 자기랑 친하다는 학원 원장한테 스터디홀릭 이야기를 하면서 물어봤다네요.
정말 그런 싸이트가 있는지, 거기서 오가는 정보가 정확하긴 한건지......
그러자 그 원장 입에 거품물다시피 하면서 스터디홀릭 욕을 하더랍니다.
그 내용을 다 열거하자니 참 거시기...해서. 생략
어쨌거나 저 보고 스터디홀릭에서 하루라도 빨리 발 빼랍니다.
사이비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는 불쌍한 중생 구제하듯이 말씀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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