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셨죠?
저도 시껍을 했습니다..
딸아이의 카톡메세지가 이렇게 바뀐게 언젠가? 분명 삼일전까지는 밝은 내용이었는데 뭔일이 있나? 맘 조리며 일단 딸아이에게 보지는 못하겠지만(아이의 학교에서 철저히 핸펀 압수 야자까지 모두 끝난후 돌려줍니다)핸펀을 처음 켰을때 볼수있게라도 해줄려고 장난반 진담반이 섞여있는 문자를 보내놓고 아이가 오는시간까지 기다렸다 물어보니 자기반에 친한여자친구가 자기반 남자아이와 사귀는데 저희아이만 그사실을 안답니다.
그러니 이 두아이가 그사실을 알고있는 유일한 저희아이에게 고민...자랑을 털어놓나봅니다..
본인이 보기엔 흉이아닌 자랑하며 너무 속상하다며 어떻게 할까 예기할때는 속으론 부아가(절대 흉보는게 아니게 들린다네요??^^) 치미는데 티도 못내고 난 남자두 없는데 (아직 모태솔로라구 너무 속상해 합니다) 두사람의 예기를 번갈아 듣다보니 너무 외로운 맘이 들어 그렇게 썼는데 오늘 하루만 엄마 아빠 삼촌에 할머니까지 왜그러냐구 문자가와 있어서 본인도 놀랬다구 하더군요...
딸아이와 대화 마친후 할머니 삼촌한테두 연락해 사정예기 해주고 아무일 아니라고 다 해명해주고 웃어넘긴 우리집에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