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공유해서 도와주고픈 맘으로 올립니다...

아래 링크가셔서 서명까지 해주시면 더 감사^^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articleId=137175&pageIndex=1#

안녕하세요.

제 조카가 학원에서 매를 맞아 상해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머리가 아파, 남은문제 15문항을 집에가서 풀어오겠다는 아이를

끝까지 학원에서 다 풀고 가라며 교실 제일 안쪽자리에서 문까지 잠궈놓고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15문제를 다 풀때까지 옆에 앉아 때렸습니다.

여자아이 등을 부러진 빗자루, 50센티미터 자로 때려 피멍이 들었고, 아이가 매를 막으려고 팔을 들어 팔꿈치에도 멍이 들고 잘못 막아 손가락도 맞았고, 가르치던 책으로 운다고 머리를 치고, 부러진 빗자루 날카로운 부분으로 얼굴을 찌르며 “또 집에 간다고 해봐라! 또 집에서 해 온다고 해봐라!”며 협박하고, 끝내 그 공포스러운 분위기에서 문제를 다 풀고 나가려는 아이를 등에 맨 가방을 잡고 못나가게 잡아 당기며 문을 가로막고 서서 “엄마가 온다고 했으니까 기다려!” 라고 윽박질렀다고 합니다.

가해강사가 전화하는 동안 제 조카는 학원을 빠져나와 엄마차에 탔고, 아무것도 모르는 언니는 아이가 팔을 잡고 아프다며 지나치게 큰소리로 울어서 소매를 걷어 멍을 발견하고 학원 원장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원장은 이 사실을 모르는 듯 전화를 받았고 (나중에는 다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음) 상황을 확인하고 전화를 준다며 다시 전화해서는, 문제푸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니까 선생님과 아이가 이야기를 해서 풀어야 좋지 않겠냐고하며 다시 아이를 학원으로 보내달라고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저희 언니는 가르치는 과정에서 단순한 채벌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심하게 매를 맞았다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음날, 등교준비하며 옷을 갈아입는데 피멍자국을 발견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가해자강사와 원장은 사실을 축소, 은폐하려고하고, 저희 조카가 며칠이 지나면서 마음이 조금 열렸는지 정확한 정황을 설명해줘서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로는 사죄한다고 하며, 행동은 아무것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가해강사는 저희 언니가 등에 상처를 발견하고 일이 커지자, 그날 새벽 1시에 자살한다고 문자를 보내고, 원장은 가해강사에게 저희 언니집 주소를 알려줘서 가해자가 집앞에와 하루종일 알약을 본인앞에 늘어놓고 엎드려 있는 등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며 제 조카들을 공포스럽게 하기도 했습니다.

열흘이 지난 오늘, 가해강사와 원장이 둘이 합쳐서 200만원을 제시하며 합의를 하자고 합니다. 정말 기가 막힙니다.

지금 일파만파 커지고있는 부산어린이집 사건을 보면서, 어린이집은 아동복지법으로 관리라도 되니 바로 처벌이라도 되지만, 학원은 정말 “법의 사각지대”이더군요.

교육청에서 벌점 2점이 전부라고 합니다.

맞은 저희 조카는 시간이 지나며 상처는 작아지고 있지만, 자다가 소리를 지르고 벌떡벌떡 일어나고 잠꼬대를 하는데 때린 어른(가해강사), 그것을 조용히 덮으려하는 또 한사람의 어른(원장)은 어떻게든 피해를 안보겠다고 머리만 굴리고 있습니다.

130cm 정도되는 여자아이를 몽둥이로 문을 잠그고 때렸습니다. 가해자도 모든 사실을 인정하는데 처벌은 고작 벌금입니다. 관련법이 없습니다. 학원에대한 교육청 벌점도 1~25점 중에 2점입니다. 아이가 학원에서 매를 맞은건 벌점 2점이고, 시간을 초과해서 아이를 가르친건 벌점25점 이라고 합니다.

정말 약자는 당합니다. 최소한의 법정대응은 당연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무엇보다 아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일을 크게 만들면 또 2차 피해를 받는건 아이이기에 지금까지 고민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참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해자와 원장의 행동에 부모로써 바로 대응하지 못했던 점이 후회되고, 이모로써 미안해서 눈물만 나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초등학교 5학년도 아동인데 맞은 장소가 학원이라는 이유로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해자는 이 점을 이용하고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양심과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선생님”이라는 존칭을 받으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없도록 많이 알려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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