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정도 낮밤이 거꾸로 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밤은 온전히 뜬 눈으로 지새우고 낮에 쿨쿨 잡니다.

어제도 딸래미 학교 갈때 배웅하고 나서 바로 잠자리 든 뒤 딸래미가 오후에 귀가하며 현관문

여는 소리에 깨어났습니다.;;;;

무릎과 발목의 통증때문에 밤엔 잘수가 없어요.ㅠㅠ

낮엔 지쳐서 자는거...;;;;

그간 스홀은 출첵과 눈팅만 했슴돠.

어제(수)부터 내일(금)까지 아들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어젠 영어, 수학 두과목 쳤는데 영어는 한개 틀리고 수학은 70점대로 미끄러져서

아들은 아들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우거지죽상.-_-

엊저녁 남편과 H+ 마트에 다녀오는데 길 한복판에 여학생이 걸어가고 있더라구요.

차가 빈번하게 다니는 길인데 떡 하니 길을 막아서 클랙션을 가볍게 두드렸는데 들은척도 않고

길도 안비켜주고...

남편이 운전석쪽 창문을 열고 "학생! 옆으로 좀 비켜줄래?"

그래도 들은척도 않더라구요.

제가 잠시 내려서 그 여학생 어깨를 두드렸습니다.

휙 돌아보는데 스마트폰과 연결된 이어폰이 귀에 꽂혀 있더군요.

딴 소리가 들릴리 없지..

차 지나가게 옆으로 좀 비켜서달라고 좋게 말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ㅆㅍ..."

-_- 허 참...

오늘은 시할아버님 제사라 시댁에 오전일찍 음식하러 가야 하는데

이렇게 날밤을 까고 있어서리.

전 굽다가 졸며 후라이팬에 얼굴을 쳐박지나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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