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면 예비심사의뢰서라고 여름방학중에 심사를 거쳐서 당락을 결정하고 10월 일반전형때 절차상의로 원서만 내면되는 미래인재영역중 자기추천영역에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4학급이하의 소규모학교이거나 상산고내신산출 점수에따라서 220점 이상이면서 발전가능성과 역량신장이 기대되는 학생이 지원할수 있는 전형이죠.
제딸은 인천지역이지만 지역특성상 4학급이하 전형으로 응시를 했네요. 전형일시가 나오고 2주동안 자소서를 몇번의 수정을 거쳐서 다작성하고 접수마지막인 어제 직접 상산고에 방문을해서 접수를 마쳤답니다. 자소서의 내용도 약간 까다롭고 일반전형 자소서 내용과 조금 다르다고 딸아이 논술 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소수학급전형이야 응시자격이 뚜렷하지만 두번째 항목이 두루뭉실 해서 정원의3프로 내외 즉12~14명 정도 선발하는 전형에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했다는군요.

일단 무조건 찔러나보자 라는 마음으로 원서접수를 한거죠. 이전형은 여름방학때 정식원서접수가 아닌 예비심사를 하기때문에 떨어져도 가을에 상산고를 비롯한 다른 전기고등학교에 응시할수 있어서요.

그런데 원서접수를 준비하면서 여기저기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이 전형은 일반중학생을 위한 전형이 아니라 국제중출신 학생을 위한 전형이라더군요.

모지역에서 열린 입학설명회에서 이 전형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국제중예시를 하셨다고 하네요.

이게 정말 결과적으로도 이렇게 나온다면 부푼 기대를 안고 준비했던 정말 내신은 부족하지만 다른 면에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재능있는 학생들에게는 맥풀리는 정보가 아닐수 없더군요.

실제로 제가 들락거리는 네이버카페에서도 이 정보를 접하고는 실망하고 낙담하는 학생들이 있더라구요.

우수한 학생을 탐내는거야 학교측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지원자의 학부모로서 본래의 취지를 잘 살린 학생선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