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커가면서 아이 적성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했지요.

사실 지금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1이 되면서 저는 아이를 이과로 보내고 싶은데 문과를 고집하더군요.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더라고요.

초등학교때는 생물을 정말 좋아 했어요.  장래희망도 의사였지요.

방과후 학교도 전부 생물해부, 과학관련 수업 신청...

과학과외도 해달라고 해서  과학과외도 시켰지요.

물론 책은 거의 대부분 과학 관련 책을 읽었습니다. 

점차 과학에 빠져들더라고요...

여러가지 적성검사에서도 전부 이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과체질인 줄 알았죠...

그런데 요즘 융합이다..통섭이다.. 인문학이다,,,해서 과하과인문학을 같이

길러보려 했는데..이게 실수(?)...

중학교때 제가 한국사도 공부해보라고

한국사관련 책도 사주고 한국사능력시험도 보게 했죠.

점차 한국사에 빠져들더군요...

급기야 장래희망이 사학자로 바뀌는 거예요.ㅠ

읽는 책도 인문사회관련 책으로 옮겨가고...

지금은 적성검사에서 문과관련 항목이 다소 높게 나옵니다.

원래 문과체질인데 이제서야 찾아갔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옆에서 아이를 관찰해온 부모가 보면

정보의 편식으로 문과/이과 흥미가 바뀌어 가는것 같습니다.

우리아이 하나만 보고 결론을 내리면 안되지만

커오면서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분야에 경험을 가지는가에 따라

적성은 바뀔 수 있다고 추측하게 됩니다.

문과로 혹은 이과로 키우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 책을  꾸준히 앍게 만드는것도 분명 적성에 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요즘 여러가지 적성검사가 많은데

아이의 흥미가 어디에 있는지 검사하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 책을 많이 읽었는지에 따라

적성이 바꿔 나오는것 같아요.. 그것을 감안하고 봐보세요..

전문가들 보면 무식한 소리인지 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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