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된 자리가 있어 정말 운좋게 들으러 갔습니다.둘째 픽업도 친구맘에게 부탁하고 맘 편히 들을 수 있었네요~^^ (설마설마 했는데 4시간이 넘게 하시더라구요. 한마디라도 놓칠 새라 고3 수험생처럼 들었습니다.)

캉쌤의 첫인상은 참 단아하시다., 생각보다 키가 크시네.였습니다.
(좀 날카로우실 줄 알았는데 )입시 분석은 예리하게 하지만 말투와 표정은 부드럽게 이셨구요.

-고입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닥치고 열공
-혹시 특목고를 준비한다면 실패를 대비해 플랜1~3(특목.자사고~후기 일반고)또는 플랜1~4(영재고~후기 일반고)까지 준비할 것(부둥켜 안고 울기,윽박지르기는 금물)
-면접의 시작은 정문부터,
필요한 것은 싸*지~(예의범절은 기본)
-가장 좋은 학교는 입시실적이 아니라 바로 내 아이에게 맞는 학교

<대입을 염두에 둔 고교선택법>
1.우리아이의 학업능력 및 적성파악
2.우리 아이에게 유리한 대입전형 찾기
3.전형공략에 유리한 고교유형 찾기
4.해당고교유형 내에서 우리아이에게 유리한 커리큘럼을 가진 학교 찾기

가 오늘의 요점이었구요.

자사고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가서 바닥을 깔 거라면 일반고 이과도 좋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잘 하는 그룹에서 더 잘 하는 아이인지라ㅠㅠ)

너무 늦어서 질문은 생략하고 쿠키,초콜릿이 든 아주 작은 쇼핑백만 드리고 얼굴도 못 뵙고 나왔습니다. 캉쌤의 열강을 듣고 나니 제 손이 부끄러웠거든요.^^;;

엘리베이터에서 캉쌤을 칭찬하는 사람들의 말에 가슴 뿌듯해하며 집에 왔어요. "보통의 강사들이라면 중간중간 대충 줄이며 끝낼 텐데 이분은 굉장히 성실하시다"란 내용...등

많은 설명회에 가봤지만 이번처럼 솔직담백하고 객관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는 설명회는 처음이었습니다. 다음 캉쌤의 다른 강의가 있다면 또 달려가 볼 생각입니다.

주옥같은 강의를 해주신 캉쌤과 기회를 주신 원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