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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방학 공부는 잘되고 있나요?
2015-02-01 오후 8:36:31 | 조회 : 4290
예비 고1인 울 아들은 어디 놀러가보지도 못하고 매일 매일 열공에 빠져 있습니다.
절대 제가 공부 시킨거 아닙니다. 지가 알아서(?) 열심히 할뿐이죠. ㅋㅋ
아주 약간의 자극만 줬을 뿐입니다.
제가 준 자극이 무언지 궁금하시죠?
일단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그곳에 보시면 지난 1~3학년 모두의 학기별 학습계획표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국,영,수 학습계획표 1,2학기 꺼 모두 프린트해서 보여 줬습니다.
수학은 1학기 중간고사가 수1, 기말고사가 수2, 2학기때 확률통계를 나가더군요.
그리고 영어는 교과서를 나가지만 부교재가 해커스 텝스와 자이스토리구요.
국어는 뭐 말할 나위 없구요 ㅋㅋㅋㅋ
그거 보더니 울 아들 푹 주져 않더니 인생에 고등학교는 3년 뿐이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쭉 열공 합니다.
너무 큰 자극을 줬나요? ㅎㅎㅎㅎㅎㅎ
음~~ 그리고 좀 더 큰 자극을 줬습니다.
학교알리미 사이트 가시면 각 학년별로 과목별 점수와 표준편차가 있고 성적을 등급별로 나누어 %로 나와 있습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머리를 떨구더니 바로 방으로 고고~~~ 열공 모드 ㅋㅋㅋㅋㅋ
표준편차가 10이 안되요 ㅠㅠ;;
요즘은 제가 어디 놀러가자고 조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바로 눈에서 레이져가 나오면서 세상에 이런 아빠가 어디 있냐고 난리 부르스를 추곤 다시 공부모드 돌입입니다. ㅋㅋㅋ
아~~ 요즘은 애들 놀려먹는 재미로 삽니다.
이제 확률통계 개념정리가 다 끝나 갑니다.
강남인강을 이용해 해법수학으로 나갔고 EBS의 올림포스 문제집으로 정리, 그리고 기본정석으로 다지기 중입니다. 센까지 하면 구정전에 완료 예정입니다.
3월1일 입학식 전까지 수1,2 다시 심화 복습해서 들여보낼려구요.
해커스 텝스 Voca는 지금 3번째 보고 있는데 워낙 단어들이 많아놔서 아직도 헤매고 있습니다. 뭐 다시 한번 보면 정리 되겠죠. 문법책도 열심히 풀고 있구요.
EBS에서 듣는 국어 인강은 2/3정도 들었네요. 국어 인강 다 듣고 나면 skyedu에서 물1화1 그냥 개념만 인강 듣고 쫑낼려고 합니다.
1학기때 융합과학인가 뭐가 듣는데 그게 아주 골때린다는 정보가 있어서요. 중학교때 과학선생님께 조언을 구했는데 완전히 마스터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강의만 듣는식으로 물화생을 들으라고 하더군요. 그럼 쉽게 접근할 수 있을거 같다네요.
물화생 인강만 듣는것도 시간이 부족해 그냥 물화만 듣게 할려고 합니다. 어짜피 본인도 물화를 탐구로 선택할거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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