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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검사를 받다.
LV5 애들맘
2009-08-26 오전 10:45:07 | 조회 : 222
어제는 아침부터 큰아이가 인상을 박박 쓰고다녀서 "왜 그러니" 했더니
아프다고~~
유행하는 온갖 질병을 별로 거르지 않고 다 걸려주시는 우리집 딸들..
불안불안 해서 동네 병원을 갔는데 미열을 동반한 감기 증상!
뭐 별거 아닌 원래 잔병치레로 유아기때 부터 다져진 몸이니 그냥 등교를 시켰는데
열나서 보건실 갔더니 "귀가" 하라는 양호쌤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화가 왔네요
앗차 싶어서 애를 델고 아주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서 무려 한시간여의 기다림끝에 진료를 받았답니다.
대기중인 대다수의 학생과 성인, 유아 들은 모두 귀가시키시는 의사쌤께서 울 애만 검사를 받자 하시네요.
대기중인 환자들중 울 아이만 쌩쌩해서 의사쌤이 야단치시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이 무슨 일?
한참을 망설인 끝에 검사를 하고 집에 왔답니다.
왜 망설였냐면 검사비용에 식겁했지요..순수 * 검사 비용 : 20 여만원, 응급 진찰료 약 3만원등등..
해서 합이 25만원이 좀 넘더라구요.
허~~거~~덕!!!!
근데 오늘은 그나마 있던 미열도 똑 떨어지고 애가 넘 쌩쌩해서 운동을 가고 싶다고 하네요.
(물론 안내보냅니당~~)
무서운 전염병 이니 조심 해야겠지만 아무리 봐도 일반 감기 인데 이렇게 까지 호들갑
떨며 학교도 일주일이나 못가구...(검사결과 전까지 등교 금지 ㅠ,ㅠ;;)
참! 내!!
일주일동안 책이나 실컷 읽혀야지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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