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에 고등문과 6회 스터디가 있었습니다.

 

지난 4회 스터디까지 입시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하고

5회부터 개별 학교 입시요강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터디 날짜는 운 좋게도 김대희쌤의 서울출타 일정과 맞아서

김대희쌤을 모시고  평소 궁금했던 것들도 물어볼 수 있어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맞춤형 스터디가 되었습니다.

(바쁘실텐데 서울에 하루 더 머물러 주시며 스터디에 참석해 주신 김대희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그동안 나름 좌충우돌 스터디를 진행하며 느끼는 점은 캉쌤의 예언적중률이 100%라는 겁니다.

맨처음 스터디를 해보자 하는 생각을 했을 때 캉쌤께서 조언해 주셨던 말들이

어쩌면 그렇게 맞는지 단언컨데 캉쌤은 노스트라다무스 이후에 최고의 예언가인 겁니다.

 

저도 스터디는 처음 하는거고 스터디원들도 모두 처음하는 거지만

한걸음 한걸음 함께 나아가며 동지애도 쌓이고 새로운 것들 알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정도 많이 쌓여서(^^)  한달에 한번이지만 스터디 가는 날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더불어 내가 그동안 너무 아이를 편하게 놀렸구나 하는 생각도 좀 들기도 하구요^^

 

한가지 스터디의 확실한 장점이 있으니 아들램한테 말하지 않으면서도 잔소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엄마가 한달에 한번씩 휴일날 쉬지도 않고 꼬박꼬박 스터디를 다니니

아들램 맘속에 내가 성적이 안되면 우리 엄마가 스터디하시는게 아무소용 없게 되는구나,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는 겁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전해 주신 말씀이에요 ㅎㅎㅎ

 성적이 보답을 해준다면 좋겠지만 일단 마음가짐이라도 가진다는게 흐뭇하네요.)

 

전문가처럼 심도 깊은 분석은 못하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