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20대 후반의 여성직장인을 만난적이 있다.

15살에 유학을 시작하여 15년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영어가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

자신은 참으로 내성적이라서 학교에서 쉽게 친구들과 사귈수가 없었고

한창 사춘기때, 부모님의 강제성 유학이었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고 싶은 욕망은 없었다고 했다.

(배우고 싶지 않은데 잘할수는 없다.)

하지만, 가장 큰이유는 고등학교때, 같은반에 한국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은 소위 톱클라스여서 언제나 비교를 당했고

그친구는 하버드에 입학하였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했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항상 열등감을 지니고 있었기에

자신은 영어를 해도 공부잘하는 친구처럼 잘할수는 없을것이라는

무언의 압력을 스스로 주입시키고 있었기에

결과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영어는 그저 외국어일 뿐인것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한국에서 상위권을 유지한 친구만이 유학가서도,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성공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꼭,그렇지만은 않다.

유학이란, 공부뿐만이 아니라 모든 환경이 변하기 때문에

변한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느낀것은, 학부모의 지도방법에 따라 결과는 상이하다

나는

첫번째 이야기에서 보통학생, 평범한 학생의 이야기를하고싶다고 언급했다.

즉, 보통학생을, 상위권학생에게 적용되는 방식으로 지도를 하는 부모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미국유학의 90%이상이 실패한다는 것이다.

상위권학생은 상위권학생에 맞는 지도방법이 있지만

이것이

모든학생의 지도방법이 되어버렸기에

성공할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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