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5년째 생활 중입니다

아이들은 여기서 유치원 부터 다녀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랍니다

여기서는 딱히 영어를 따로 가르칠 필요는 없었답니다

현지 유치원을 보내니 그땐 어려서인지 금방 적응하고 초등학교도 시험쳐서 잘 들어갔답니다

현재 필리핀 알라방에서 거주중인데 빌리지안에 산베다라는 학교를 다니고 있답니다.

성적도 상위권이라 필리핀 생활 자체는 걱정을 하지않고 있답니다.

수학도 현지 수학 경시대회에 나갈만큼 나쁘지는 않답니다

걱정은 아이들이 한글을 등한시 한다는 것이지요

책도 영문책만 볼려하고 한국책은 재미가 없다는군요

그 의미는 낱말을 잘 이해 하지 않는 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기적의 독서법 이라는 책을 사서 조금씩 한글에 대한 자신감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할수가 없네요

아이들보다 제가 두려움이 더 큰것이 가끔 방학때 한국에서 아이들이 오면 우리 아이들이

많은걸 놀라워 하더군요

필리핀의 정서는 학교에서도 그렇고 모든것이 미국 방식이랍니다

해서 아이들의 정서 또한 미국식에 가깝지요

남을 배려하는교육을 많이 가르친답니다.그리고 느긋하지요

하지만 요즘 한국 아이들은 많이 냉정하고 아이들도 경쟁에 너무 많이 노출이 되어 있다보니

굉장히 예민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우리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 간다면 왕따를 당하거나 놀림을 많이 받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5년이라는 세월동안 딱히 나쁘지 않다보니 필리핀이 더 편해져서 인지

한국으로 돌아가려느 생각을 하면 마음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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