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중국온지 6개월된 엄마랍니다. 첨한달은 많이 힘들어했지만 우연히 같이 보낸 한국친구 덕택에 그래도 빨리 적응한듯 합니다.
딸이 지금은 친구들말은 90% 선생님말은 50% 정도 알아듣는다고 하네요..
대화는 중국아이처럼 넘 잘한답니다. 선생님, 친구하고도 너무 잘지내고요. 적극적고 활발한 성격이거든요 ^^
아직 병음정도 조금씩 보면서 읽긴합니다.

수업은 책읽기, 노래,춤,수학 덧셈뺄셈,그리기,매일 2번씩 놀이터가서 운동하기

낮잠은 11시에 점심먹고 11:30 부터 침대로 가서 2시~이후에 일어납니다.

아침 8시에 가서 아침(죽,찐빵)먹고, 9시 30분에 오전간식(과일), 11시에 점심(고기,야채),

 2:30쯤 오후간식(과일) 4시 저녁(찐빵또는국수,야채)

중국은 밀가루 음식이 하루에 2번나옵니다. 간식도 한국처럼 다양하지 않구요 ㅠㅠ

 둘째는 알레르기가 있어 아침은 먹고 가고 저녁은 밥으로 바꿔주고 있네요.

특별활동은 태권도, 발레, 우도,미술등이 있습니다.

더 좋은 유치원도 물론 있었지만 단지내라 일단 안심이 되서 보내게 되었네요. 차태워 보내기 싫어서요.

둘째 남동생은 만 3살인데 무난히 잘적응하고 있습니다. 아직 회화가 자유롭진 않구요...

한국말은 곧잘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려도 잘할꺼라고 믿어요.

적응기간 한달은 정말 속이 까맣게 탔답니다.

지금은 넘 좋구요...학교가 좀 걱정이긴하지만요

영어발음도 중국식이라 원어민 발음하고 가끔 달라서 인터넷 영어방송을 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어민 수업이 생기려다 없어졌거든요...

 중국학교는 인원수가 넘 많아서 국제학교 고려중입니다.
베이징은 40명정도지만 제가있는 연교쪽은 80명가량이랍니다.어찌 보내겠어요
답답하죠?

한국국제학교가 2015년쯤 들어오긴 한다는데 .. 언제될지 불확실한 상황이고.. 친구딸 보내는거 보니 넘 힘들어보여 꼭 보내야하나 싶구요...

고려중인 학교는 중국어:영어 5:5정도의 수업하는 곳인데 좀더 알아보려 합니다.

저도 드디어 제글을 올려보내요. 어찌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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