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O레벨과정 간, 우리집 중3아이, 지금 돈주고 하는 고생 엄청나네요.

유학원을 먼저 찾아갔을때와 막상 출국날짜 되니 좀 달라지는 부분 (O레벨 개인과외를 받아야 한다느니 - O레벨과정이 어려우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기숙사에세 빨래시비스 올해부터는 없어져서 개인이 해야한다 등- 4인 기숙사니 그럴 수도 하며)

하여튼 도착 후, 보니  소개해준 학교는 아이가 갈 수 있는 학교 준비를 할 수 없는 과정이고, 기숙사는 16세 아이가 생활하기에 열악한 분위기.

지난 토요일, (평상시 토요 업무를 했으므로)아이 보낸 유학원 원장에게 급하게 간곡하게 연락해도 문자와 전화 여러번 해도 연락없더니 겨우 카톡해보니 자녀들 데리고 가족끼리 놀러갔다며 '행정실에 직접가서 이야기해야해요. 저희는 예약만 해줘요'는 성의없는 문자만, 월요일에야 다시 연락하니 유학원 원장하는 말, 아이가 잘 할것 같아서 보냈다느니, 왜 다른 곳을 가려하냐느니 하며 기가 막히게도 아이가 현지에서 다 수습하라고 했어요. (결국 하루 차이로 낸 금액의 20%만 환불)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소비자보호센터등에 상담해봤자, (기막히게 상담원은 나의 신상이나 (경찰처럼) 피해 내용 6하원칙 운운하며 받아적기만 급급하더니, 구두로 한  유학원 설명은 효력이 없다며, 중간에 아이가 나올때는 현지 계약서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말만,)우리나라는 피해에 대한 견제기관이 없어 당한 사람만 바보네요.

어렵게 O레벨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과정 찾고 (아이가 갈 대학전공과 관련한 JC(고등학교)에서 공부할 과목연관해서 고르고) 관리형 홈스테이는 찾았는데,

여파로 돈 왕창 깨지고, 가장 큰 문제는 전에 학교처리과정에서 다음 공부기관으로 트랜스퍼하는 걸 몰랐는지 성의없이 비자취소를 해버리는 바람에 지금 고른 준비기관에서 O레벨과정을 못듣게되어 다시 처음부터 비자절차 밟아 비자나오면 그때야 수업을 등록할 수 있다네요. - 그 과정에서 한국유학원에서 어찌나 무성의하고 업무진행과정에는 기본적인 지식조차 없어 이런일 이 벌어졌네요. (아직도 여기서 보낸 원장은 비자취소를 해야만 다음 교육기관으로 트랜스퍼 신청된다며 우기며 자기말이 맞다고 목소리 크네요.- 현지 유학상담기관 말은 이렇게 학생을 비자취소하는 경우는 처음이라는 반응.)

오레벨 공부기관 찾다가 우리처럼 미비한 과정에서 공부한 8개월 허송세월 보낸 학생도 보았습니다. 참!

우리아이는 지금 O레벨 준비기간이 짧아져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네요. (싱가폴은 원래 무비자 3개월인데 이게 무슨 고생인지- 오레벨은 반드시 이민국 비자발급 후,  들을 수 있더군요.)

유학원 가기전에 철저히 체크해서 저같은 피해 없도록 하세요.

- 인터넷에 유학원 피해사례 반드시 숙지하시고

- 현지에 있는 유학상담 기관에 전화해 (인터넷에 현지의 한국에서 쉽게 전화할 수 있는 번호) 여기서 들은 말들이 믿을만 한지 확인하시고

- 유학에 대한 상담은 실제 현재 자녀를 현지에서 현지 교육기관에서 공부를 시켜본 결과가 좋은,  현지 상황에 빠삭하고 믿음이 가는 사람을 골라야 합니다.

- 참고로 가장 잦은 피해는 한국에서 공부 잘한 아이들이 (특목고) 상담시, 싱가폴국립대학교를 그냥 쉽게 소개하는데 싱가폴 국립대학은 한국 고등학교 졸업장으로는 들어가기 힘들며, O레벨과 JC 졸업후 치른 A레벨이 있어야 입학합니다. - 극히 드문 경우 고교 점수가 올 1등급이어야 하고 들어갈 자리도 아주 극소수인데도 유학원에 속아 싱가폴에 와 국립대학교를  입학할 수 있다고 믿는 아이들이 많다는 현실이 슬프네요.

부디  아이들을 장사대상으로 생각하는 일부 유학원에 당하지 않도록 잘 확인하셔서 저같은 피해가 없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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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이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