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일지원하려고 하는 학생인데요.
아.. 진짜 제가 2학년때 왜 이렇게 놀았는지 이제와서 후회가 되네요...
학원에서 영어 내신산출해주고 등급까지 다 알려줬습니다.
하하.. 저보다 낮게 나오신 분은 없을겁니다 ㅠㅠ
네 2학년 1학기에 4등급 나왔습니다.
1-1-1-2 해도 들어가기 힘들다는 외고에
4등급이 나왔다구요
4-3-1
2학기는 아직 안봤으니, 이렇게 나왔는데
안되겠지요? 포기해야 겠지요?

학원선생님께서는 2학기 때 1등급 나오면 서울외고는 갈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외고를 가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저 '대일외고'를 가고싶어하는 겁니다
중1학년때부터 대일외고가 꿈이였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진짜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제가 진짜 왜 이렇게 놀았나.

솔직히 억울해요 저 4등급.
제가 2학년 1학기때 96점을 맞았습니다. 그런데도 4등급 나왔다구요
네 그당시 저희학교 1등이 백명이 넘었습니다.
진짜... 이런식으로 영어 등급이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노력해도 안 될 것 같고..
주위 사람들 다 내신 안 좋다고 그래서 몇 등급이냐고 물어보면
다들 1등급 아니면 2등급이더군요..
그 등급으로도 외고 못들어갈지도 모른다고 울먹거리는데
정말 뭐라고 해줄 수도 없고 막막할 뿐입니다.
나 내신 안되서 외고 못가면 어떡하냐 라고 물어보면
다들 그냥 소신껏 넣어보라고.. 될지 안될지도 모르지 않냐고.. 그러시는데요
저는 그럴 내신도 아니거든요...
지금 정신이 없고 머리도 엉망이여서 저도 뭐라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면접.. 아니 면접은 진짜 자신있는데..
그 자신있는 면접도 못해보고 1차에서 내신으로 떨어질 판인데..
대일외고아니면 죽어도 싫은데
아니 제 자존심이 허락을 못하는데. 일반고를.

그냥.. 정말 정말 답답해서 글 한번 남기고 갑니다.

익명게시판 여기 좋네요ㅎㅎ

이 글을 0명이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