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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는 반비례한 성적...
LV1 ㄱ외고1학년
2012-07-05 오후 5:25:34 | 조회 : 890
약 한달전 스터디 홀릭에 글을 올린거 같은데, 안녕하세요 현재 외고 1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강병규선생님 혹은 강사분들에게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번 기말고사를 위해 지난 한달간 저는 정말 온 에너지를 쏟아부으면서 노력하며 내신을 준비해왔습니다.
어느정도 했냐고 물으신다면, 아침에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조회 시작하기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도서관에서 30분간 공부했고. 점심시간 석식시간은 밥먹는시간 10분 공부시간 40분으로 활용하였으며. 또 야자끝나고 집에와서 새벽 2~3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했습니다. 주말에는 물론 쉬지않았고 독서실에서 아침부터 새벽 2시 독서실 문 닫을때까지 공부했고요.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왔던 저는 당연히 제 기말고사 성적이 오를거라고 생각했고, 주위친구들과 저의 부모님또한 저의 성적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더니 배신을 맞았네요.
어제 오늘 시험을 봤는데, 이건 뭐 공부하나 안하나.......
평소에는 항상 자고, 시험 전 하루 공부했다는 친구와 저의 성적이 같다니요.
저로서는 지금 굉장히 허무하고, 공부할 의욕이 다 떨어진 상태입니다.
아직 시험이 남았지만, "공부해봐야 뭐 똑같이 못볼텐데"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 집중이 안되네요.
저는 중학교 시절을 해외에 4년간 보내 한국 시험페턴에 아무래도 다른 친구들보다는 미숙하지만, 어느정도 공부하면 그래도 따라갈수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요령이 부족해서일까요? 요령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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