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학교 끝나고 외고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궁금한 것이 떠올라 어렸을 때부터 친한 학원 원장쌤께 상담하러 갔습니다. 궁금한 것은 외고 문제가 아니라 다른 개인적인 문제 였습니다. 그 학원 쌤은 제가 다니는 학원은 아니구요.. 그냥 다른 동네에 있는 다른 학원이예요. 제가 그 쌤에게는 모든 문제를 솔직히 털어놓는 편이고 제가 외고 준비 중이라는 사실도 알고있어요. 전 오늘 분명히 다른 문제를 상담하러 갔는데 그 쌤이 갑자기 제가 원하는 외고의 문제점에 대해서 말을 하시는 거예요. 근데 전 워낙 친한 쌤이라 그냥 듣고만 있었죠.. 계속 참고참고 듣고 있는데 모든 외고의 빈부격차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외고 애들은 부자인 애들도 많이와서 차이가 심할거라고도 하시고 제가 거기가서 빈부격차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솔직히 너무화가 났어요.. 첫째로는 제가가고 싶어하는 학교란 걸 알면서도 그런식으로 비하하는 것이 정말 너무 화가 났구요 둘째로는 특히 빈부격차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며 말하는 것이 너무 화났어요.. 학생들이 자신들이 부자라고 일부러 티내지도 않을텐데 괜히 빈부격차로 저에게 그 학교를 욕하는게 정말 짜증났습니다. 그리고 빈부격차로 그 학교가 안좋다고 말하는 것은 또한 저를 무시하는 것과 같은 거라고도 생각되서 더욱 부아가 치밀었습니다ㅠㅠㅠㅠ 어쨋든 그 학교를 욕하고 저를 무시한 것에대해서 오늘 너무 화가 났습니다ㅠㅜㅠ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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