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내가 초등학교를 늦게 전학가서 중학교를 5지망에 떨어짐. 그러니까 중학교 애들은 이미 친구가 있는 상태고 나는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태였음. 문제는 우리학교에 인기 개 많은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라고 할게. 그♤의 친구가 우리반 인데 처음에는 나한테 되게 잘해줌. 근데 부회장 선거 때 걔가 탈락하고 내가 뽑혀서 자존심 강한 ♤의 친구가 나에게 질투심을 좀 느낀 것 같음. 우리반 회장이 나랑 맨날 기싸움 하는데, 어느날 부터 ♤의 친구가 갑자기 우리반 회장과 합심해서 나 괴롭힘. 이제는 회장이 가만히 있는데도 걔가 선두에 나서서 나 따 시키기 까지함. 근데 이게 선생님한테 말하기가 애매한게, 직접적으로 욕하는건 아닌데 내 뒤에서 항상 내가 말할때마다 "아 에반데, ○○○ 왜 저럼? 눈치 밥 말아 먹었나?" 이따구로 말하는데, 걔는 내 뒤에 있으면 내가 눈치 못챌거라 생각하나 봄. 걔가 자기보다 잘나가는 친구, 선배님, 쌤들한테는 엄청 싹싹하게 굴어서 다들 걔를 좋아함. 나는 그 친구한테 한게 없는데 어째서 그 친구랑 ♤랑 ♤의 또 다른 친구들이 단체로 나한테 미친짓 하는게 이해가 안 됨. 솔직히 기분은 ㅈㄴ 나쁜데 걔가 진짜 인기녀라서 뭐라 하기도 좀 그럼. 내가 봐도 내가 나대는 성격인데 걔는 그게 좀 짜증날것 도 같음. 나는 처음에 ♤가 인기 많으니까 친해지고 싶어서♤ 랑 ♤친구들 인스타에서 팔 했는데, ♤는 받아주고 ♤친구들한테는 다 까였거든. 근데 새학기때 나는 순진무구 해서 ♤ 친구들이 팔 안받아주니까 불편해 하는것 같아서 언팔 했다가, 근데 또 친해지고 싶어서 팔 걸었다가 왔다갔다 함. 근데 오늘 ♤무리에 있는 남자애가 나보고 찐따라면서 내가 팔 걸어준거 안 받아준 이유가 너가 못 나가서 그렇다고 함. 솔직히 사실이어서 기분은 나쁘지만 반박할수가 없었음. 진짜 학교생활 너무 괴롭고 슬프고 힘듬. 어차피 사회에 나가면, 중학생때 인기가 삶에 아무 영향도 안주는데 지금 아니면 다시는 만나지도 않을 애들한테 이렇게 까지 스트레스 받아야 하나 싶음.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그냥 댓글에 그 애들 욕이나 적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