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대 1이라... 경쟁률이 높지 않네요? 입시 결과가 좋아서 나중에 아들이 공부 좀 하면 보내볼까 생각중인데, 원인이 무엇일까요?

입학상담 → 집단상담 → 개별상담 후 합격가능성 있는 아이들이 원서접수를 합니다.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1.06 : 1 일때 최종까지 가서 떨어지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사전상담을 통해 합격가능여부가 가려지더라구요..관심있으신분은 미리상담해서 결정이되어지나보더라구여.아이가 상처받지않게.....

큰아이가 전국단위모집 자율고(한일고와 같은 유형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외고,국제고 같은 특목고(전기고등학교)를 선발한 후 일반고등학교(중점고등학교 포함 후기고) 배정 직전의 짧은 기간에 자율고등학교 서류접수와 합격발표가 되는 전형일정이 경쟁률이 낮은 가장 큰 이유라 생각됩니다.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미리 서류 접수되는데로 점수 커트라인을 보고 접수마감 직전 불합격 예상점수자는 서류를 되돌려줘서, 면접등 전형일정 몇일과 합격발표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일반고등학교 서류접수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교육청 자료실에서 찾아본 진학관련 법령과 고입매뉴얼에는 지원한 학교의 합격발표가 나기 이전에 다른 고등학교에 서류를 제출하면 이중지원이 되어 합격하더라도 합격취소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이 원서쓸때 2주 넘는 기간 제가 몇번의 산을 넘었는지 모릅니다.(담임선생님, 지역교육청, 교육지청, 진학할 고등학교 관할 교육청 등등)
아이가 합격을 하면 괜찮지만, 만약 불합격하면 이 아이때문에 해당중학교에서 고등학교 배정을 위해 제출하는 서류의 수많은 서식과 통계를 다시 재작업 해야하는데 그 시일이 너무 촉박하므로, 원서를 써달라고 하면 써주기는 하는데 올해 진학못하고 고입재수할 수도 있으니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각서(분명히 이 단어를 사용하셨지요)를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엄마인 저에게 뿐만 아니라 성적이 턱걸이로 간당간당하여 초조해하는 아이에게까지 왜 시골로 학교를 갈려고 하느냐 뭐 그런 얘기 몇일 들었지만, 아이의 결심이 중2때 부터 확고한터라 믿는 종교도 없지만 열심히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저와 같은 우여곡절를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가능한 상세히 글 남깁니다. 자녀가 목표로 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현명한 진학지도를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경쟁률은 이러지만 실제 지원자는 많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과정중에 많이 탈락하죠.

합격권내에 학생만 지원하게 사전 면접을 통해 정리가 됩니다.
그래서 경쟁률이 낮은것입니다.
실제는 훨씬 높습니다.

그렇군요. 경쟁률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네요...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신의 아들이라..^^울 아들은 어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