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열혈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최근 대입 뿐 아니라 고입에서도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다고 하여
입학사정관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학생 및 학부모님들이 많이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입학사정관제?? 도대체 어떤 전형이고 그 전형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요?
강쌤과 함께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시죠. ^^




       dog나 cow나 다 준비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불확실성 + 모호한 기준 + 주관적 해석 = 공부 못해도 합격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하여 퍼져있는 잘못된 오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아마 ‘공부 못해도 합격할 수 있다’가 아닐까 싶네요.

이는 ‘성적 위주의 획일적 선발(정량평가)에서

학생의 잠재력, 대학의 설립 이념 및 모집단위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선발(정성평가)로 개편하라는
정부의 교육개혁의지가 너무 성급히 추진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보전달의 오류로,

정부의 이상과 교육 현실의 불일치가 불러일으킨 오해일 것입니다.

여기에 사교육업체들의 도를 넘어선 장사속이 오해를 증폭시켰음은 말 할 것도 없고요.

입학사정관제는 아직도 구체성이 명확히 확정되지 않은 도입단계의 전형에 불과합니다.

정부에서는 대학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라는 방향성만 알려주고 채근만 했을 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주지 않았죠.

그렇기에 대학에서는 학교마다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지 못하였고,

이러한 전형의 불확실성과 모호한 기준에 주관적인 해석까지 더해져
‘공부 못해도 합격할 수 있다’라는  웃지 못할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입학사정관제 기준이 뭐래??  전형요강 좀 잘 좀 살펴봐봐!!

입학사정관 전형 = 수학능력(성적) + a (잠재력 등)

입학사정관 전형이든 기존의 수시/정시 전형이든

대학의 입시전형이란 기본적으로 대학에서의 수학(修學)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은 학생의 수학(修學)능력을 검증하기 위하여 학생부 및 수능 성적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고 이를 아직도 중요한 전형요소로 활용하고 있지요.

이 말은
대학에 합격하려면 ‘대학에서 공부 할 수 있을만큼의 기본적인 수학(修學)능력을 갖추었다’라는 것을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통해 학생이 먼저 증명해 보여야 한다’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입학사정관제는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잠재력이란 부분도 기본적인 수학능력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입시에서는 부가적인 요소에 불과하기
때문이지요.

즉, 입학사정관 전형 또한 수학능력(성적)이라는 기본요소에 잠재력이라는 플러스 알파 요인을 가지고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일 뿐 잠재력만을 가지고 선발하는 전형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로 극복할 수 있는 성적의 한계는 5% 내외로 추정됩니다.

105등인 학생이 잠재력을 인정받아 101등인 학생을 이기고 합격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리 잠재력을 인정받는다고 해도 150등인 학생이 101등인 학생을 이기고 합격한다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라는 것이지요.




    신문에 보니까 입학사정관제로 그냥 붙었다던데??

신문기사를 자세히 읽어보세요. 그 어느 신문에서도 그 학생들이 몇 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했다라는 식의 성적 극복 폭에 대한 이야기는 찾지 못할 것입니다. 

입시에 지름길이란 없다
 

어쩌면 ‘공부 못해도 합격할 수 있다’라는 오해는 내신과 수능이라는 힘든 과정을 벗어나 조금 더 쉽고 편하게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라는 게으른 기대심리에 기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공부에 지름길이란 없듯이 입시에도 지름길이란 없다!

 입학사정관제도 결국은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단 소리군. 다들 책 펴자!! OTL

강명규쌤의 핵심요약!

입학사정관들에게 너희들의 대학수학능력부터 증명해 보여라!
그럼 입학사정관들이 너희들의 잠재력을 감안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