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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라이스피 (,일반,서울 서초구)
2012-05-29 오전 2:47:42
저는 남자이어서 남자 분이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이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앞으로도 공부법 관련 글과 실제 수학 공부 요령에 대한 글을 계속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V21햇볕한줄기 (,학부모,서울 강북구)
2012-05-29 오전 11:08:04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들 공부에 대해 그동안 마음만 바빴던거 같습니다. 수학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감사합니다.
 
LV2라이스피 (,일반,서울 서초구)
2012-05-29 오후 12:18:26
마음이 바쁜 기간은 준비 기간이고 몸이 바쁜 기간이 실행 기간일 것입니다. 마음먹으신 것의 50%만 실천하셔도 성공한 부모님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LV2핑크주온 (,학부모,인천 남구)
2012-06-01 오후 3:56:19
 

아이들이 중1,중2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시켜야 겠어요. 정말 저한테 꼭 필요한 글이었습니다. 감사해요^^큰애가 영어는 최상위인데 수학은 중간입니다. 영어학원 핑계로 시간이 없다는 아이때문에 고민하다 어제 영어학원을 과감히 끊었습니다. 이미 영어는 흥미있어하는 과목이라 스스로 할 터이고 수학을 매일매일 2시간이라도 확보해 보려구요.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아이와 함께 수학공부해 보려구요. 아이가 영어처럼 수학도 흥미를 갖게 될 날을 기다려봅니다.
 
LV3라이스피 (,일반,서울 서초구)
2012-06-01 오후 6:16:57
마음의 준비까지야... 하지만 한 과목의 학원을 핑계로 다른 과목의 성적이 나쁘다면 빨리 개선해야 합니다. 수학만 잘하고 영어를 못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고요. 중학 때는 여러 책을 보는 분이 많은데 쎈과 최상위만 봐도 충분합니다.
LV2페르마타71 (,학부모,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2-06-06 오후 3:43:48
  정말 피가되고 살이 되는 말씀입니다..정말 감시드립니다
LV1현미누룽지 (,학부모,대구 수성구)
2012-06-16 오후 2:39:15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길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아이와 열심힘 해야지 맘먹고 노력도 하는데 세심한 부분에 놓친것이 많은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고민하고 놓친부분을 개선해서 힘내볼랍니다. 감사합니다.
 
LV4라이스피 (,일반,서울 서초구)
2012-06-16 오후 7:01:07
고민하시다 보면 길이 보이죠. 고민하기 싫어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LV2드림21 (,학부모,경기 안산시 단원구)
2012-07-04 오후 5:36:36
  고맙습니다. 중2아들 자존심과 고집이 하늘인 아이가 최하위 성적으로 독학을 한다고 합니다. 정말 초 4부터 쉬운 문제집을 주어 스스로 풀게하고, 용돈으로 보상해주라는 타협을 할까합니다. 다시 희망을 가져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관찰형 부모 열린부모되야함을 깨달았습니다.
 
LV3라이스피 (,일반,서울 서초구)
2012-07-04 오후 11:03:01
운동을 시켜보.는 것도 자신의 한계를 빨리 깨닫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10km달리기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LV3매화잠 (,학부모,울산 동구)
2012-07-12 오후 5:17:05
  중1,2아들들 눈**학습지로 수학과 영어를 시켜오고 있습니다.
기초는 어느정도 잡힌다 싶은데,아이들이 유일하게 하는 공부란 게 학습지 푸는 것을 전부로 여기다시피 하는 실정이지요 (이것들도 밀리기 일쑤입니다..ㅜ.ㅜ 공부습관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한 엄마의 책임이 큰 것 통감합니다...)
중 2가 이번 기말엔 성적을 올리겠다고 나름 수학 익힘책도 풀고, 방과후수업에서 주신 프린트도 거듭 풀어보고 했는데도~ 56점을 받아왔습니다 ^^;;
지난 중간고사는 76점...이번 시험은 난위도를 높여내셨다지만, 학습지 풀이만 의존하고 내버려둔 잘못이 큰 것 같더군요..(.이곳에서 공부법에 관한 것들 지금 인쇄하고 있는 중이어요) 이런 아들에겐 어떤 조언을 줘야할지...
학기초에 산 깨끗한 자습서를 풀어보게 하는 게 순서겠지요? ^^;;
 
LV3라이스피 (,일반,서울 서초구)
2012-07-13 오전 9:13:48
학습지보다는 항상 책자로 된 교재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재는 전체적인 통일성이 있고, 저자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름값이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만들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학교에 전화걸어 선생님께 어떤 교재가 좋냐고 물어보십시오. 대개 표준적인 유명 교재(개념원리 개념플러스유형 쎈 등)을 말하겠지만 그 분들이 말씀하시는 교재가 시험 출제 때 참고하는 교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학교 기출문제를 갖고 학원에 찾아가(해당 학교 학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 기출문제를 분석해달라면서 어떤 교재를 푸는 것이 좋겠냐고 물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성적은 상당히 낮은 편이니, 현행 진도보다는 이전 과정 복습(특히 사놓고 안 풀은 것들)에 신경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학 한 달 반을 초6, 중1,2 과정 복습에 집중하십시오.
 
LV3매화잠 (,학부모,울산 동구)
2012-07-13 오후 1:00:05
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학교선생님께 여쭤보는 것도 우리 아이가 성적이 좋아진 다음에, 학원 찾아가는 것도 아이가 학원 다니지 않는데 이런 거 물어도 될까..이런 전도된 생각들을 갖고 있었네요ㅡ.ㅜ
이렇게 세세히 짚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LV1곰가족 (,학부모,서울 송파구)
2012-08-21 오후 11:47:46
  고1여학생 엄마입니다. 사실 아빠에게 어려운 문제 막힐때 여쭈면 설명이 가능한데 절대 원하지 않는 군요. 딸이 아빠께선 넘어렵게 해주셔서 끔찍하다고 울어 버리곤해요.
가까운곳에 계신 아빠를 활용(?) 할 수 있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아빠의 대화기법이 부족 해서 일까요? 50대 중반.. 조금 완고해 보여서 일까요?
학원서 그만두고 혼자 한다고 하더니 걷잡을 수 없이 성적이 떨어졌네요. 애타고..후회되고..
 
LV2라이스피 (,일반,서울 서초구)
2012-08-28 오후 10:10:43
50대 중반의 아버님이 고1수학을 가볍게 풀어내시는 것을 보면, 제 경험상 교직에 계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학교 교사, 학원 강사, 수학과 교수 등)
너무 어렵게 가르쳐주시는 분이라면 아마 교수님이실 것 같습니다.
저는 수학과 교수님이 고1학생에게 이해가기 쉽게 설명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등교육(중고교)에서는 전달내용 외에 전달 기법(가르치는 방법)을 중시합니다. 대학생부터는 알아서 받아먹을 것이라고 가정하면서 교수님은 자신의 눈높이에서 가르치지만, 중고교생까지는 학생이 공부하는 법 자체도 잘 모른다는 가정하에 학생의 눈높이에서 가르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이 때문에 수학과와 수학교육과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수학과 교수님 수준의 분이 고1학생에게 그 학생이 쉽게 이해할 정도로 가르치신다면 아주 특별한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고, 일반적으로는 너무 어렵게 말해서 배우면 도리어 더 헛갈린다는 말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아버님이 수학과 교수님이라면 차라리 따님의 수학을 학원에서 배우도록 하는게 나을 것입니다.

만약 수학 교사라시면 자신의 딸을 직접 가르치지 않으려 하시는 이유부터 찾아보시는 것이 답일 것입니다.

이외의 직업을 가진 분이라면, 그 아버님이 고1 과정의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게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따님에게 그를 쉽게 설명하는 기술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탓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대개 SKY출신이라고 해도, 40대 넘어간 직장인이 고교 수학을 자기 자식에게 가르치는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학원비를 버는 게 더 쉬우니까요)

제가 한 번 권해보고 싶은 방법은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아버님께 고교 수학을 배워 따님에게 가르쳐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매우 답답해 보이는 방법이긴 하지만 자녀에게는 가장 신선한 공부 자극이 될 것입니다.
LV8스카이인 (,학부모,충북 충주시)
2012-10-22 오후 3:23:10
  뒤늦게 이글을 읽게되었는데 정말 잘읽는거 같아요.지난 주말 이학기중간성적표를 가지고 왔더라고요.충격으로 말을 못했어요.일번부터 삼번까지 글을 쭉읽다가 일번에서의 부모유형에서 딱 걸리네요.제가 먼저 고치고 고쳐서 아이들을 잘 잡아줘야할거같아 반성하고 반성합니다.^^
LV9보물과보배 (,학부모,대구 북구)
2013-04-14 오후 3:45:13
  아이만 맹목적으로 다그칠게 아니라
좋은 촉진자가 먼저 되야 할것 같네요
1). 2). 3) 을 반복해서 읽어내려가며
감을 잡아보네요
넘 감사드랍니다. 꾸벅!!!
LV6마르소 (,학부모,서울 광진구)
2013-07-05 오후 5:28:56
  저희 아이가 중1 여아인데 이번 7월 4일 기말고사가 끝나고 수학학원을 다니지 않겠다고 합니다. 초등때는 가볍게 집에서 수학공부를 했었는데 그래도 초등성적은 학교수시평가나, 수학경시등 거의 100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상위권 아이들은 외부경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고(저희 아이는 그런건 엄두도 못낼 실력입니다) 저도 걱정이 되어 중학입학과 동시에 3월부터 수학학원을 다녔었는데 이것을 그만두겠다는 것입니다. 본인 말로는 혼자하겠다고 합니다. 학원을 다닐때도 시간이 없어 숙제를 못하면 그날은 안가겠다고 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모든지 완벽한걸 추구하는 스타일인데, 숙제는 웬만하면 꼭 해가는데, 바빠서 못했으면 학원에 가지 않으려 합니다. 그 이외에 학원생활은 열심히 합니다. 수업태도 만점, 풀이과정도 좋고 학원주말평가에서도 항상 100점입니다. 중1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계산실수로 틀린 것 빼고는 모르는게 없었다고 하고,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다 맞았습니다. 제가 학원에 안 가겠다는 이유가 뭐냐고 학원이 재미가 없거나, 선생님이나, 친구가 싫은건 아니냐고 물으니 그냥 왔다갔다 하는게 싫답니다. 또 혼자 풀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가끔 모르는 문제 선생님한테 배워서 좋긴한데, 시간이랑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아이가 아직 뚜렸한 목표의식이 없기때문에 끈기 있게 독학을 계획대로 유지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때문입니다. 초등학교때 영어도 독학을 한적이 있었는데, 전혀 안하진 않지만, 계획을 진행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깊이있게 하지 못했었습니다. 한 1년정도 제자리 걸음이었다고 할까요. 수학도 이러할 것 같다는 걱정이 생깁니다. 그래서 과외를 생각해 봤는데, 적당한 과외선생님 구하기도 어려운 일이고, 비용도 걱정이되기도 하고요.
이런 아이, 과감하게 학원을 끊어도 될까요. 아니면 아이를 잘 설득해서 계속 보내야 할까요.
 
LV1라이스피 (,일반,서울 서초구)
2013-07-10 오후 1:55:06
잠깐 쉬게 하시는 것도 요령입니다. 그리고 비용이 들어도 과외를 시켜서 남에게 배운다는 것이 단순히 모르는 것을 안다는 개념을 넘어, 진도 맞추기, 적절한 숙제 등의 연습과 확인, 우수한 친구들과의 경쟁 등 여러가지 추가적인 것이 있음을 본인 스스로 느끼게 하십시오(과외만으로 이런 것을 배우긴 어렵지만 학원 강사 출신 과외교습자라면 알려주실 수 있을 겁니다. 방학 때 한두 달은 돈을 들여서 이런 걸 배우게 해 주십시오)
LV1제롬맘 (,학부모,서울 노원구)
2013-10-17 오후 1:53:02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를 둔 부모라 열심히 읽었네요. 여러번 읽어보고 많이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LV1보라돼지 (,학부모,경기 김포시)
2014-03-11 오후 2:35:51
  독학하는 학생이 고집이 세다하셨는데 울 딸이네요. 혼자 책 읽어보고 공부하라했더니 이젠 제 말을 안들어 걱정이었는데 자존심 건들지 말라는 말씀이 가슴을 찌르네요ㅋㅋㅋ
LV1길이보여 (,학부모,경기 수원시 영통구)
2014-06-22 오전 9:12:19
  수학 과외를 하다가 아빠가 가르치고 있는데..조금씩 길이 보이는 거 같네요..
처음 불안감이 조금씩 풀리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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