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공부비법

1. 수능 영어 학습에서 가장 나쁜 생각은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풀면 독해력이 절로 는다는 건데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만 상위 4%에 들기에는 바람직한 공부 방법은 아니다. 문장구조와 어법을 확실히 파악하지 않고 그저 문제만 푸는 것은 모래로 성쌓기다. 느낌에 의존해 정답을 고를 수 밖에 없으면 3등급 이상 올라가기 힘들다.

 

2. 단어가 부족해서 독해가 잘 안된다. 아니다. 독해가 안 되는 워인은 단어보다 구에 있다. 지문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그 원인을 어휘가 부족해라고 생각해 열심히 단어장만 공부한다. 예를 들어 take it for granted란 관용구를 모르면 단어 하나 하나의 뜻은 알지라도 정확한 해석은 불가능하다. 문법책이나 지문에 나오는 관용구마다 형광펜으로 나올 때 마다 표시해 정리해라. 구를 외우다 보면 독해가 잘 되고, 단어는 덤으로 따라간다.

 

3. 빈칸 완성 문제 때문에 점수가 안 나온다. 빈칸 완성 문제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많이 틀리는 영역이다. 그래서 흔히 이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등급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역의 승부는 빈칸을 채우는 기술이 아니라 독해력에 있다. 빈칸 문제의 지문은 다른 영역 지문에 비해 굉장히 까다롭다. 해석이 안 돼 틀리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대비하려 하지 말고 독해력을 먼저 다져라.

영어는 독해와 문법 그리고 단어 이 3가지를 모두 꾸준히 공부해서 어느 정도의 실력이 쌓였을 때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물론 듣기도 매일같이 공부해서 원어민 발음을 귀에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영어독해는 문제를 많이 풀어본 사람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다양한 독해지문을 접해보면서 쌓이는 배경지식이 문제를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국어책을 볼 때에도 내가 아는 내용의 글이 나오면 대충 빨리 읽어도 글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원리와 같다.

 

4. 요즘 대세가 EBS이다 보니 모두 EBS로 공부한다는게 새삼스러운 건 아니다. 문제는 EBS 공부법이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만 풀고 EBS를 다 했다고 하는데 수능에서 똑같이 나오지 않는 한 문제를 맞고 틀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얼마나 정확하게 기억하냐는 것이다. 즉, 한 문제 한 문제를 분석하고 지문들을 가능한 한 기억하는 게 문제다. 그러려면 가능한 지문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나름대로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어야 하며, 중요 Key-word라고 생각하는 걸 체크하면서 풀어야 EBS책을 보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명식하고 공부해야겠다.

 

 

영어 세부영역 출제 TIP

 

듣기

대화나 담화의 내용을 파악하여 화자가 말하려는 의도와 목적을 이해해야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대화나 담화를 듣고, 말하고 듣는 사람의 관계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장소 및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표현을 정확하게 청취할 수 있다면 어떤 문제든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날짜, 숫자, 특정 인물, 전화와 관련된 표현들은 문제 해결에 있어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말하기

화자의 마지막 말에 대한 응답을 고르는 문제와 특정한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알맞은 응답을 고르는 문제, 그리고 담화문의 주제를 파악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결론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될 것이며, 다만 제시되는 상황이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황별로 자주 등장하는 대화 내용과 표현 내용과 표현을 점검해 보도록 한다.

 

읽기/쓰기

정형화된 문제들이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지문을 바탕으로 출제되고 있다. 올해도 역시 신속하고 정확한 독해실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법 및 어휘력 - 수능 기출문제들을 다시 한 번 풀어보면서 중요한 문법 사항들인 (조)동사의 쓰임, 병렬 구조, 수의 일치, 부정사, 분사구문 등에 대한 기본적인 용법을 최종 점검해 보아야 한다. 또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들은 사잔의 예문을 통해 그 쓰임을 반드시 익혀 두도록 한다.

사실적 이해 - 제시된 지문이나 도표 내용의 사실적인 이해력을 묻는 문제들로 제시된 답지와의 일치 여부를 꼼꼼하게 대조해야 한다. 특히, 묻는 문제가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것인지, 일치하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것인지를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추론적 이해 - 수능시험의 읽기 쓰기 문제에 가장 많이 출제되는 분야로 글을 읽으면서 제목, 주제, 요지를 추론해 낼 수 있다면 핵ㄹ 가능한 형태의 문제들이다. 따라서,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되, 지문의 첫 부분과 마지막 부분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담화 구조 - 문장과 문장의 긴밀한 연결 관계를 주로 파악하는 형태의 문제들이다. 따라서 지문에 사용된 지시어 및 연결어에 특히 유의하면서 글의 내용을 파악한다면 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종합적 이해 - 지문에 제시된 상황 및 분위기. 필자의 어조, 글을 쓴 목적 및 글의 종류 등 주로 글을 감상하고 판단하는 형태의 문제들이다. 이는 개별적인 사실보다는 전체 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해결할 수 있다.

 

 

자료제공 : ( http://www.godeunge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