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과목별 공부법

1. 학습목표를 읽어보자.

☞ 진흥왕의 영토 확장 과정은 어떻게 전개되었는가?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한 의미는? 자 이런 물음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했다는 사실은 단순히 영토의 보유 이외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 의미가 무엇일까를 본문을 읽고 찾아내야 한다. 또한 그 사실은 아마도 진흥왕이 영토를 확장해나간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 것 같다. 따라서 진흥왕 시기의 발전 흐름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정리하자면 1) 삼국시대에 한강 유역의 확보가 주는 의미, 2) 진흥왕 시기에 영토를 확장해 나간 흐름. 이 두 가지를 알아내야 한다.

2. 학습목표에 대한

답을 염두에 두고

통독해보자.

☞ 교과서를 읽어보니 구성은 대략 이렇다. 우선 신라의 발전(중흥기)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지증왕과 법흥왕에 걸쳐 강성한 나라의 기틀을 잡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 다음 진흥왕의 꽃을 피운 영토 확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신라의 비약적 발전 사실을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도움글’ 이란 박스를 통해서 한강유역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음 그렇군!

3. 다시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에

 연필로 줄을처 본다.

그리고 나서문제도

풀어본다.

☞ 사실 처음 한 두번 읽고 나도 뭐가 중요한지 별로 감이 없기 때문에 중요해 보이는 것을 줄치면 거의 다 줄을 치게 된다. 뭐 그래도 괜찮다. 이제 문제를 풀어본다. 그러면 뭐가 중요한지 확실히 감이 오게 된다.

간단히 문제를 살펴보니, 내물왕부터 진흥왕에 이르기까지의 업적 구별, 진흥왕의 한강 유역 점령기의 지도, 진흥왕 때의 비석, 진흥왕의 업적, 한강 유역 점령의 역사적 의의 등에 관한 문제들이 있다. 거의 진흥왕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다른 왕들은 진흥왕과 연관하여 순서나 구별 등에만 들러리로 함께 문제에 등장하는 정도다.

아! 지증왕이나 법흥왕 보다는 진흥왕쪽이 훨씬 중요하구나! 역시 학습목표가 제시하는 물음에 대한 답이 핵심임을 알 수 있군.

4. 다시 읽으면서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밑줄을 지운다.

암기할 내용은

암기한다.

☞ 법흥왕 쪽이 여러 가지 내용들이 많아서 줄을 쳤지만 대부분 진흥왕에 관련된 내용이 핵심이므로 법흥왕 관련 내용은 간략히 키워드만 빼고 지운다. 그러면서 밑줄 친 내용들을 암기한다.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고 중요한 문제는 포스트잇으로 써서 단원이 끝나는 부분에 붙인다.

5. 한 번 더 읽으면서

이제 볼펜으로

줄을 친다.

☞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진흥왕의 업적이나 비석, 영토 확장 과정 등에 관한 내용은 빨간줄로, 그 밖의 내용들은 검은줄로 키워드들은 파란 박스로 처리한다. 특히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한강유역 확보에 관한 내용은 별표로 처리해둔다. 또 진흥왕 때 영토 확장 지도역시 매우 중요하므로 별표친다.

6. 부족한 내용이나

궁금한 내용은

다른 책을 참고하여

붙여둔다.

☞ 실질적으로 신라의 국력이 대외적으로 많이 발전한 시기가 진흥왕 시기이므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앙집권적 국가의 틀을 마련한 법흥왕 시기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화려한 전성기는 반드시 그 이전에 기틀을 닦는 시기가 있게 마련이고 바로 그 시점이 법흥왕 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과서의 내용을 읽어보니 너무 사실 정리로만 일관했고 특히 중요한 율령에 대한 설명이 별로 없다.

율령을 반포한다는 내용은 신라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나오는데 도대체 율령이 뭘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율령제도는 법전제도를 말한다. 율은 형법법규, 영은 행정법규를 뜻한다. 중국의 것을 모범으로 우리나라에도 전해진 것이다. 본래 법이란 것이 왕족과 귀족 등 지배층들이 정치-경제-사회적 지배의 편리와 독점을 위해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완비한다는 것은 국가 체제가 정비되고 강력한 왕권 아래 중앙집권적 정치조직이 완성됨을 의미한다.’

교과서를 읽다보면 들게 되는 또 한 가지 재미있는 궁금증이 있다. 도대체 왜 4개의 비석은 진흥왕순수비라고 하면서 유독 단양의 적성비는 진흥왕순수비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찾아보니 이런 이유에서였다. 본래 순수비라는 것은 왕이 자신의 영토를 둘러보면서 세우게 된다고 한다. 즉 진흥왕이 여기 저기 확장된 영토를 둘러보면서 세웠다는 뜻이다. 그러나 단양적성비는 이사부라는 자가 진흥왕시절 단양까지 진출한 것을 기념하여 말 그대로 성을 세운 것을 기념하여 세운 비석이다. 따라서 진흥왕이 순수를 하면서 세운 게 아니란 말이다.

7. 다시 읽을 때는

중요하지 않은 내용은

떼어버린다.

☞ 이제 완벽히 머릿속에 들어갔거나, 다시 보니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끼워 붙인 내용, 문제 등은 떼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