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입 합격전략

2021학년도 수능 국영수 총평 및 대입 전략

•국어는 2020 수능보다 까다롭게 출제

•수학 가형은 2020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

•절대평가 영어는 2020수능보다 쉽게 출제

•쉽게 출제된 영어는 수능 최저 기준 충족자 증가의 요인

•가채점 후, 정시 지원 가능 대학과 수시 지원 대학 비교 분석 필요

•수능 후 대학별고사 실시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확인

•예상 등급컷에서 1~2점 차이면 가급적 대학별고사 응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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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출제경향 분석

코로나의 위기 속에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은 2020학년도와 비슷하게 출제된 가운데 나름대로의 변별력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시모집의 양상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13.17%(1교시 기준)으로 높아진 결시율이다. 올해 결시율이 높아져 모집단의 숫자가 감소하면 상대평가인 수능시험의 특성상 상위권 등급 인원수가 줄어들어 수시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수능 최저등급에 비상이 걸린다. 그래서 학생 수 감소와 결시율 상승으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률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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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어’를 예로 들어 보면 접수는 545,966명, 응시는 483,068명으로 결시율이 11.52%였다. 당시의 1, 2등급 비율을 보면 1등급 4.82%, 2등급 7.3%였고 이들 등급별 인원수는 각각 23,282명과 35,257명이었다. 동점자 등의 변수가 있지만 학령인구가 감소한 올해 지원자 490,992명에 결시율을 13.17%로 올해 응시자 426,344명으로 단순 가정하고 등급별 인원 비율을 지난해와 같다고 보면 1등급 20,549명, 2등급 31,123명이다. 지난해에 비해 1등급 2,700여 명, 2등급 4,100여 명이 감소한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결시율이 이처럼 위협적인 요소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수능 최저가 걸린 수시 전형, 이를테면 논술이나 학생부 교과전형은 결시율이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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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절대평가인 영어가 1등급 비율이 7.43%로 나오면서 수능 최저등급 충족의 지원군이 된 바 있다. 절대평가인 영어 난도가 전년보다 낮아지면서 최저 기준을 충족한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았던 것이다. 2021학년도도 영어가 쉽게 출제되어 그나마 올해 결시율 상승으로 인한 등급별 인원수 감소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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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로 보면 국어는 2020학년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영역별로도 신유형과 고난도 문항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그간 수험생들을 어렵게 했던 독서 문항이 난이도 있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 평이하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수험생들의 반응은 달랐다. 아마도 학습량의 부족이나 실전 연습 부족이 이유가 아닌가 한다. 6월과 9월의 모의평가 결시율이 예년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이를 추리할 수 있다. 수학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 되어 변별력 확보하였다. 수학 나형의 경우 문제의 난도는 작년과 비슷하나 올해 치러진 모의평가 유형과 비슷해 익숙한 문제였으며 졸업생들의 비율이 늘었다는 점에 약간 쉽다고 평가하였다. 따라서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과 자연계열의 경우 어려웠단 국어와 수학성적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많아 졌다. 2020학년도에 다소 쉽게 출제된 영어영역은 올해도 다소 쉽게 출제 되면서 1등급, 2등급 인원이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나마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를 보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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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령인구의 감소와 지원율 하락으로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논술 전형과 학생부교과 전형 등의 실질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최저가 있는 전형은 논술과 면접 등 남은 대학별고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학생 수 감소와 결시율 상승으로 수능 응시 인원이 줄면서 최저 기준의 영향력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일부 최저가 높은 대학은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했다면 논술을 다소 부족하게 썼다고 하더라도 합격하는 사례가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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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시모집에서는 작년에 비해 약간 어렵게 출제된 국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따라서 자연계열 상위권 대학은 수학 뿐 아니라 국어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인문계열 상위권은 국어의 비중이, 중위권도 변별력 있게 출제된 국어 성적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변별력이 있는 수능에서는 재학생들에 비해 재수생들의 득점력이 높을 것으로 보여 정시 모집에서 여전히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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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채점 시기에는 수능 성적이 대학별고사의 참여 여부를 가르는 역할을 주로 한다. 정시의 경우 합격진단이나 모의지원, 배치표, 지난해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성적에 맞춰 지원하면 되지만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는 입시기관의 가채점 등급컷을 믿고 결정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한다.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은 정확한 가채점을 통해 원점수 기준으로 정시에 지원가능한 대학과 수시에 지원한 대학을 비교하여 대학별 고사 응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수능 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정시모집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수시 지원 대학보다 상위 대학에 합격 가능할 정도로 유리하지 않다면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가채점 기준 예상 등급컷에서 1~2점 차이 정도면 보다 적극적으로 대학별고사에 응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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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1 영역별 난이도

분석 2 [EBS 연계 체감도]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 출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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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어】

2020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되었다. 6, 9월 모의평가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다. 인문 영역에서 2022 수능 예시문항에서 등장했던 (가)와 (나)의 두 글을 비교하는 주제 통합 읽기 문제유형이 출제됐다. 문법 영역은 새로운 문항 없이 기출에서 다루던 내용이 출제되었다. 11번 문항이 학생들이 풀기에는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 문학 영역에서는 EBS 연계가 뚜렷하였지만, 수필 윤본학_옛집 정승초당을 둘러보고 쓰다 / 현대시 이시영_마음의 고향2 -그 언덕-은 학생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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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학】

가형은 2020 수능,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고 나형은 2020 수능,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난도 문항은 가형 21번, 가형 29번, 가형 30번, 나형 21번, 나형 30번이라 할 수 있겠다. <보기> 문항은 가형과 나형에 공통 출제되었고,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가형 7문항, 나형 3문항이 출제되었다. 빈칸문항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각형의 넓이를 수열의 성질을 이용하여 구하는 과정에서 빈칸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가형에 1문항이 출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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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어】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1등급 비율 7.4%)과 9월 모의평가(1등급 비율 5.8%)보다는 다소 쉽고, 6월 모의평가(1등급 비율 8.7%)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어 정상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평이하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1등급이 10%에 달했던 2018학년도 대수능보다 약간 어렵거나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기출 문제에서 어렵게 출제되었던 유형(문법성 판단, 어휘, 빈칸 추론, 쓰기(글의 순서 파악, 문장 삽입) 문제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다.

2.가채점 시기 대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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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능이 끝난 지금, 수험생 행동 전략

∙ 대입 일정에 따른 핵심 이슈를 체크하고 입시 일정별 해야 할 일의 목록 작성

∙ 빠르고 정확한 가채점 분석이 우선

∙ 가채점 분석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하고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결정

∙ 수능 성적에 따른 유불리 분석, 정시 지원 대학 최종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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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일정별 핵심 이슈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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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사다난했던 코로나-19 시대의 대입 레이스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입시 일정이 작년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만큼 달라진 대입 일정을 체크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가채점 분석,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선택과 준비, 수능 성적의 확인 및 지원 대학 선택, 원서 접수 등 줄줄이 이어지는 일정에 허둥대지 않도록 핵심 이슈별로 합격 전략을 수립하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들어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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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직후에는,

- 수능 직후 유웨이닷컴의 합격진단 서비스로 가장 빠르게 가채점을 진행하자. 영역별로 예상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확인하고 나의 전국 석차를 파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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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하고 정확한 수능 가채점 결과는 정시 지원권 가늠과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결정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정시 지원 가능 대학과 수시 지원 대학 중 어느 대학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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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별고사에 응시하기로 했다면, 남은 기간 집중적으로 논술 및 면접 등에 대비한다. 지원 대학의 출제 경향을 고려하여 본인의 학생부를 기반으로 예상 질문을 뽑아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논술의 경우 남은 기간 동안 기출 문제 및 사회적 이슈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답안을 작성해보는 실전 연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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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성적이 발표된 후에는,

- 가채점 분석을 통해 파악된 본인의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활용 방법에 따른 유불리를 분석하고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추려놓았다면,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나의 수능 성적에 가장 유리한 선발 방법을 찾아 지원 대학을 결정하여야 한다.

- 수능 활용 지표, 수능 반영 영역 및 영역별 반영 비율, 영어 및 한국사 등급에 따른 유불리 분석,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탐구 영역 대체 시 유불리 분석, 학생부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 분석, 지원 희망 대학의 지난 입시 결과 및 경쟁률, 이월 인원 추이 분석 등 최종 원서 접수 대학 선택 시 고려되어야 하는 모든 입시 요소를 비교․분석하여 입시 전략 노트에 기록한다.

!원서 접수 전에는,

- 지원 희망 대학의 모든 정보를 수록해놓은 입시 전략 노트를 기반으로 올해 입시의 경향, 모의지원 결과, 이월 인원 등의 변수를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모집군별 지원 대학을 결정하자. 올해 반드시 합격을 목표로 하는지 또는 재수를 고려하더라도 모험 지원할 것인지 지원 성향을 결정하고 모집군별 지원 대학을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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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채점의 중요성과 활용 방법

∙ 전국 기준 본인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고 정시 지원권 가늠

∙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판단의 잣대

∙ 수능 성적 발표 전까지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지원 대학의 가이드를 잡고,

12월 23일 성적 발표 이후 최종 지원 대학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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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가채점 분석을 강조하는 이유 셋

∙ 수능 이후 2주 남짓 지나면 수능 성적표를 받게 된다. 시험이 끝나고 성적표를 받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아님에도 신속한 가채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무엇보다 수능 성적 발표 전에 본인의 정확한 정시 지원권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능 시험 직후 수시 대학별 고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 가능권을 가늠하고 수시 지원 대학과 비교하여 대학별 고사의 응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또한,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역시 가채점 결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한 가채점 결과 분석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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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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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채점을 단순히 영역별 원점수를 확인하는 채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가채점 결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와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해야하기 때문에 가채점은 남은 대입 일정에 따른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 가채점은 대입에서 활용되는 표준점수, 백분위 기준의 영역별/반영영역 조합별 전국 석차 뿐 아니라 경쟁자와 비교한 유불리 영역 및 반영영역 조합을 분석하는 것이 기본 분석이며, 기본 분석 후에는 내 점수에 유리한 지원 대학의 선택 및 대학별 전형 방법과 수능 활용 방법의 비교 분석, 전년도 입시 결과 분석에 2021학년도 입시 특징의 분석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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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내 위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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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웨이닷컴이나 EBSi, 어디가 사이트의 수능 가채점 서비스를 통해 영역별/반영영역 조합별 나의 전국 석차를 정확하게 파악하자. 올해는 수험생 수 감소, 신설 모집단위 증가, 상위권 주요대 정시 모집인원 증가 등 변수가 많으므로 나의 전국 석차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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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의 전략적 판단 및 실전 준비

∙ 수능 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권을 가늠했다면,

-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가

-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이 수시 지원 대학보다 유리한가 판단

∙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이 수시 지원 대학에 비해 선호 대학이거나 서열이 높은 대학이라면

대학별고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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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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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이후 치러지는 수시 대학별고사는 수능 성적 발표 전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는 가채점 결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정시로 본인이 원하는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데도 수능 가채점 결과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 대학별고사에 응시하고 수시에 합격한다면 합격은 이뤄냈으나 대입에 성공했다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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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수능 직후 가채점 결과를 통해 가장 먼저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는지를 파악하고 수시 지원 대학과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비교․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이 수시 지원 대학에 비해 유리한가

∙ 수시 대학별고사에 응시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가채점 결과로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수시 지원 대학에 비해 상위권 대학인가 이다. 수시에서 B대학을 지원했을 때, 정시 가채점 결과로 B대학은 물론 이보다 상위권인 A대학까지 지원해볼만 하다면 수시 대학별고사를 포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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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 지원 가능 대학과 수시 지원 대학이 비슷하다면 대학별고사에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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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수험생이 수시에서 상향 지원하는 만큼 정시 지원권이 수시보다 상위권인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또한, 정시모집은 모집 군별 지원 성향, 경쟁률, 수능 영역별 활용 방법 등의 다양성 등으로 합격선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잘못된 수능 전략을 세울 경우 A대학은 물론 수시에서 지원한 B대학의 합격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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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수시 지원 대학과 정시 지원 대학의 지원 가능성을 검토할 때는 두 가지를 명심하자. 첫째, 대학 맞춤 점수 기준으로 판단하자. 단순한 반영 영역 총점으로는 대학별로 다른 수능 영역별 비중을 반영하지 못해 큰 오류를 저지를 수 있다. 단순 총점 기준으로는 정시에서 충분히 지원 가능하더라도, 해당 대학의 반영 비중이 높은 영역에서 내 수능 성적이 낮다면 합격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검토할 때에는 반드시 대학 맞춤 점수로 비교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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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수시 지원 대학과 비교하여 정시에서 지원 가능 대학의 선택 폭이 넓고, 그 서열이 높은가 이다. 단순히 수시 지원 대학인 B대학을 정시에서 똑같이 지원하고자 한다면 굳이 수시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 정시모집에서는 3번의 지원 기회가 있으므로, B대학 뿐 아니라 지원을 희망했던 다른 대학/학과들을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다면 수험생의 입장에선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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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 수 감소에 따른 정시 경쟁률 및 합격선 변화 폭 커.변화가 기회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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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정시 모집의 가장 큰 변수는 수험생 수의 감소이다. 2020학년도 입시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를 제외하고 대다수 대학의 합격선이 크게 하락하였다. 정시 선발 인원은 비슷하고 수험생 수는 크게 감소하면서 상위권 대학으로 수험생들의 연쇄이동이 일어났으며, 그에 따라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다수 대학에서 경쟁률 및 합격선이 크게 하락하였다. 또한 같은 대학 내에서도 일부 주력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들의 경우 합격선의 하락 폭이 더욱 커지면서 대학 내의 모집단위별 합격선의 편차가 크게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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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지원자가 작년에 비해 5만 5천여 명이 줄어드는 올해 정시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서울/수도권/지방 거점 대학인지, 지원 학과가 해당 대학 내에서 상위권 학과인지에 따라 지원 가능 점수 범위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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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별고사 시행일, 시간 등 다시 한 번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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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논술 등 수능 이후 실시되는 대학별고사는 수능이 끝나고 성적이 발표되기 전 주에 몰려있어 일정이 중복되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학별고사 일정이 변경된 대학이 많고 면접 방법 또한 비대면으로 전환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지원 대학 및 모집단위별 고사 시행일 뿐 아니라 고사 시간까지 다시한번 체크하자. 또한 비대면 면접인 경우 지원 대학의 면접 방법(화상면접, 동영상 업로드 등)을 반드시 일정과 함께 확인하여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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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5~6일 사이에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의 논술이 몰려있으며, 12월 12~13일에는 광운대, 아주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의 논술고사 일정이 잡혀있다. 전년도에 수능 시험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했던 연세대는 올해 인문계는 12월 7일, 자연계는 12월 8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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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과나 단과대학별로 대학별고사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기도 하므로 세부 시간까지 체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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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시 전략의 핵심, 입시 전략 노트

∙ 본인의 지원 원칙을 세울 것

∙ 지원 희망 대학의 모든 입시 정보와 본인의 성적 분석 결과를 요약

∙ 입시 전략 노트는 ‘성적 분석+지원 대학 분석+최종 지원 전략’이 모두 포함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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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원칙을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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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 전략 노트 작성 시에는 모든 희망 대학을 정리하기 보다는 본인의 지원 원칙을 정하고 그에 따라 군별로 합격/추합가능/불합격 등을 구분하여 정리해야 한다. 지원 성향에 대한 원칙이 정해져야 같은 점수를 받았다 하더라도 차별화된 군별 지원 전략을 세우는 등 모집 군별 지원 전략이 확실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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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는 고려하지 않으며 올해 꼭 대학에 가야 하는 학생이라면 합격 지원을 중심으로, 재수도 어느 정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1~2개의 군에서는 합격 지원을 한 개의 군에서는 추합가능 지원 전략으로 지원 대학을 선택하자. 재수까지 각오하더라도 꼭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이라면 추합가능 지원과 불합격 각오 지원 전략으로 가/나/다군 지원 대학을 선택하자. 가채점 후 지원 성향에 맞추어 입시 전략 노트를 작성해 두고, 수능 성적 발표 이후에는 성적 분석을 통한 정확한 내 위치 파악, 모의 지원을 통한 지원 경향 분석, 실시간 경쟁률 확인 등을 종합하여 꾸준히 업데이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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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희망 대학의 입시 정보 수집과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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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수능 성적이지만, 수능 성적순에 따라 차례로 합격 대학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입시를 둘러싼 수많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본인의 수능 성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수능 영역별 성적에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 관심 대학의 군별 모집 현황, 군별 수험생의 이동 경향, 학과 서열 등 입시 동향과 변수 등 목표 대학의 모든 정보를 정리해두어야 원서 접수 전에 혼란을 피할 수 있다.

! 대학별 입시 결과의 해석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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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대학 홈페이지에는 경쟁률 및 성적 등의 전년도 입시 결과와 요강 등의 정보가 탑재되어 있다. 이는 올해의 합격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에 해당 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대부분 과년도 입시 결과를 통해 본인의 지원 가능성을 고민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대학별로 발표하는 입시결과를 해석하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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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입시 결과를 산출한 대상을 파악해야 한다. 합격자 기준/최초 등록자 기준/최종 등록자 기준 등 대학마다 점수 산출 대상이 다르다. 대부분 주석을 달아 표기해두지만 만약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 해당 대학에 반드시 문의하여야 한다. 산출 대상에 따라 점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점수 산출 대상을 반드시 파악하되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파악해두는 것이 가장 좋다. 만일 합격자 기준/최초 등록자 기준 등의 성적이라면 해당 성적보다 낮은 성적대에서 실제 합격선이 형성되므로 이를 감안하여 본인의 점수와 비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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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대학마다 평균/70%컷/80%컷 등 점수 산출 기준이 다르다. 최종 등록자 기준의 같은 70% 컷이라고 해도 어떤 대학은 최종 등록자 100%를 기준으로 70% 컷 점수를 발표하고, 어떤 대학은 최종 등록자 중 상위 70% 성적에 해당하는 등록자들의 평균 점수를 발표하는 등 대학마다 점수 산출 기준이 다양하다. 후자의 경우에는 입시 결과가 실제 결과보다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입시결과의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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