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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딩 1학년인 떼쟁스키가 방금 현관문을 열고 뛰어 들어오며 캉쌤에게 이렇게 외치네요!!

떼쟁스키 : 아빠~~!!! 엄마는 정말 대단해요!!

캉쌤 : 왜요?

떼쟁스키 : 오늘 친구들이랑 같이 올챙이를 잡았는데 엄마가 한 번에 6마리나 잡았어요!! 엄마는 정말 대단해요!!

캉쌤 : 아~~~!! 그렇구나. 엄마가 한 번에 올챙이를 6마리나 잡으시다니... 엄마는 정말 대단하구나. 앞으로 엄마를 더 존경해야겠어요.

떼쟁스키 : (엄마를 와락 끌어안으며) 엄마, 존경해요!!

요즘 떼쟁스키가 엄마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올챙이 잡기 한 방으로 존경받는 엄마가 됐네요. 이렇게 해서 가정의 평화가... ㅋㅋㅋ

아들에게 존경받기, 어렵지 않아요!!! ^O^/

추신. 마눌님에게 오늘 잡은 올챙이들은 어딨냐고 물어봤더니 다른 애들 나눠줬다고 하네요. 올챙이를 더 잡기는 커녕 집에 있는 올챙이도 방생하고 싶다면서요. 그러고 보니 저도 초딩 때 올챙이랑 개구리 잡으러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