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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여름 방학이 다가오고 있어요.

이제 다음주면 삼시 세끼 먹이고 아이들 체험학습도 데리고 가고 여행은 못 가더라도 찜통인 집을 떠나 시원한 도서관이라도 자주 데리고 다녀야 되겠어요.

점심 한끼 학교에서 먹고 오는 것이 이렇게 감사한 일인지 몰랐어요.ㅠㅠ

무더위에 아이들 먹거리 걱정이 제일 먼저 앞서네요.

이번주에는 미리 미리 냉동실에 음식들을 만들어서 얼려 놓으려고요.

카레도 한솥 만들어 얼려놓고 불고기도 소분해서 넣어두고 채소도 볶아서 얼려두면 한결 밥 차리기 쉬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미리 미리 체험학습 계획을 세워뒀어야 하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졌어요.

어린이 박물관 예약도 해 두고 과학관이랑 여기 저기 갈만한 곳 리스트 뽑아봐야 되겠어요.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여름방학...ㅠㅠ

걱정이 산더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