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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춘천과 부천에 계시는 스홀 가족 댁으로 방문상담을 다녀왔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두 곳 모두 천으로 끝나는 동네군요. 캉쌤이 천과 인연이 많은가 봅니다. ^^;;;)

처음부터 방문상담을 해드리러 간 것은 아니고 스홀 가족들께서 아이가 보던 책과 장난감을 물려주고 싶은데 양이 너무 많다고 하셔서 받으러 간 것이지요. 

그런데 물려주시는 양이 일반 승용차에는 다 실을 수도 없을 정도로 많아서 차마 그냥 올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물건들을 물려받으러 방문한 김에 상담까지 해드리고 온 것이지요.

(다행히 캉쌤네 차는 9인승 승합차라서 다 실을 수 있었네요. 책장이나 의자, 자전거 등도 싫고 온 적이 있는데 이럴 때는 승합차인 것이 정말 좋네요. ^O^/)

아무튼 춘천에서는 아이들과도 상담을 해드리고 부천에서는 어머님과만 상담을 해드리고 왔는데 상담을 통해 다른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캉쌤 가족까지 먼저 챙겨주시는 스홀 가족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큰 힘이 되기도 하고요. 온라인으로 장보다가 함께 주문했다며 식료품을 보내주시거나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 지역 특산품 등도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실 정도거든요. 그러면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전화로 감사인사도 드리고 잠깐이나마 전화상담도 해드리고요.

스홀을 무료로 운영하느라 경제적 부담이 커서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는데 스홀 뿐 아니라 캉쌤 가족까지 챙겨주시는 스홀 가족들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네요.

항상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스홀 가족들에게 정직한 교육정보들을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스홀 가족 여러분, 사랑해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