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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다시 다가온 소풍날이에요.
도시락 싸기 싫어서 기우제 열심히 지냈지만 날씨가 넘 화창하네요.
심지어 초등학교 소풍은 비와도 우비입고 간다더라고요.ㅠㅠ
도시락 쌀 준비하려고 어제 떼쟁스키와 같이 마트에 갔는데 그게 실수였어요~
아주 구체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도시락을 요구하는거에요.
너무 원하는게 정확해서 거절할 수도 없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캐릭터 도시락 도전했어요.
그나마 원하는 캐릭터가 쉬워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미니언즈 도시락이에요.
원하는 대로 소세지와 햄을 아낌없이 넣어줬어요.
잘 먹고 안전하게 집에 오면 좋겠어요.
도시락 싼다고 밤잠을 설쳤더니 지금 학부모 강연 신청한거 들으러 가는 길인데 너무 졸립네요~ㅠㅠ

소풍 안가는 손탄스키가 슬퍼할까봐 손탄스키용 미니언즈를 몇개 더 만들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