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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쳤으면 하는 한국의 식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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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민을 와서 영어 학교에 다닐 때, 영국 계 할머니 선생(l.a. 고교 은퇴)이 있었는데 이 분에게서 이런 걸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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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사를 겸한 모임엔 반드시 술이 따라 나온다.

이건 나라를 불문하고 다 같은 걸로 안다. 미국에선 와인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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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와인 마시는 법과 식사법을 그 분에게서 들었던 그대로 옮겨본다.

미국인은 식사 때 포크(fork)와 칼(table knife)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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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와인은 언제 마시나?

식사 개시 전 모두가 같이 잔을 들어 인사 겸 한 입 마신다(sip).

그리곤 대화를 하면서 식사를 하는데 상대가 말을 하면 난 고기를 썰거나 먹을 음식을 잘게 썰면서 아주 소량을 입에 넣고 싶으면서 상대의 말을 아주 진지하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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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말을 해야 할 때는 반드시 입안 음식을 미리 삼키고 비운 상태에서 와인으로 입안을 씻고 말을 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절대로 말을 하면서는 음식을 먹지도 와인을 마시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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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나 음식도 잘게 썰어 두는 건 상대의 말이 끝이 나면 내가 얼른 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입안에 많은 음식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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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을 할 땐 반드시 내가 쥐고 있는 knife 나 fork 를 들고 흔들지 않는다. 팔꿈치를 table에 닿게 하고 말을 한다. 팔꿈치를 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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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여기서 한국인들의 식사문화를 어느 정도 바꾸었으면 하는 게 있다.

식사 중에 수저를 들고 상대를 가리키거나 팔을 흔들면서 말 하는 것은 조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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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입안 음식물이 상대가 보일 정도이고 어떤 사람은 말을 하면서 입안에 있는 음식이 튀어 나오거나 상대에게 날아가는 장면을 가끔 보는 한국 t.v에서 아주 못 마땅하게 생각이 든다.

이것은 고쳐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한 자 올렸다.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