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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쳤으면 하는 한국의 식사 문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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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와서 바뀐 게 여럿 있지만 특히 식사 방법이 아주 바뀌었다.

나는 밥그릇을 쓰지 않고 큰 접시를 사용해서 식사를 시작하면 내 손으로 먹을 만큼의 밥을 밥통에서 떠 와서 그 접시 빈 부분에 밥상위에 있는 반찬 중에 내가 먹고 싶은 걸 먹지 않던 젓가락으로(chopsticks) 당일 먹을 만큼을 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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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은

가지고 온 것은 무조건 다 먹을 것.

접시에 묻은 양념도 싹싹 밥으로 씻어 다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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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하와이에 갔을 때 유명하다는 고기 집을 가족들과 갔었는데 거기서 보고 놀란 것이 앞에 고기를 굽는 철판이 있고 거기에 고기를 집어 본인 접시로 옮기는 집게가 손님별로 하나 씩 있어서 자기 집게로 집어오고

또한 자기 입에 들어갔던 젓가락으로 절대 가운데 고기를 집거나 뒤지거나 하지 않는 걸 보았다. 그 집 주인은 일본인 2세로 아주 깔끔하게 하는데 바로 집게 하나 씩을 손님마다 두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주 깨끗한 그것으로 유명해진 집이다. )

그리고 국물이 있는 것은 작은 그릇(bowl)에 따로 담아 옆에 두고 시작을 하면

반찬을 퍼 오려고 밥상 위를 해매는 일도 없으려니와 그날 먹는 음식의 양이 거의 일정하고 반찬을 아예 처음에 가지고 온 걸 다 먹게 되니 골고루 먹게 된다.

또 잘 못된 식사 습관 중 하나를 예를 들면 깻잎 양념에 절인 깻입을 한 장 먹으려면 한 번에 한 장(잎)씩 먹고 싶은데 붙어서 어떤 땐 두 장, 석 장이 따라 일어난다.

그 땐 전엔 나의 왼손은 놀고 있고 집사람이나 애들이 얼른 보고 그들의 젓가락이 와서 다른 걸 눌러 한 장만 가져갈 수 있게 도와준다. 여기서 난 생각했다.

왜 나의 왼 손은 놀리고 상대의 도움을 받는가?

미국에선 뭐든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가 해결을 하는 것이 상례다.

그리고 식사가 끝이 나면 나는 수저와 접시 하나만 썼으니 그것만 부엌 싱크대에 올려두면 아주 간단히 끝이 난다.

아직 자녀들과 집에서 같이 생활한다면

이렇게 바꿔 보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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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한국의 잘 못 된 습관 중

자녀가 밥 한 그릇만 비우면 많이 먹고 잘 먹은 것으로

아는 부모는 한 번 쯤 깊게 생각 해보는게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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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마다 물론 다르지만 쇠(철/鐵)가 한국엔 들어오자 호미와 괭이를 만들어 농사를 지을 농기구를 만들었고, 어떤 나라는 무기를 만들었고, 어떤 나라는 배를 만들었다는 역사를 보고 그냥 지나칠 일만은 아니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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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마다 각 민족마다 거기에 따른 올바른 길이 있다.

그 길은 가정에서 엄마 아버지로부터 시작한다는 것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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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얘기 꺼냈습니다. 잘 주무세요. 여긴 저녁입니다.

왜 이런 얘길 하는지 이해를 해 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