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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영 강습은 왜 이리 비싼지 섣불리 도전을 못하다가 1달 5만원에 12회 수영 강습을 해주는 곳을 찾게되어 떼쟁스키가 얼마전 생애 처음으로 수영을 시작했어요.
반 정원이 적을수록 점점 가격이 비싸지는데 전 그냥 정원 제일 많은 25명반이 제일 싸길래 그 반으로 등록했어요~~~^^;
개인 강습이나 선생님 한명에 2~3명인 반은 가격이 한번 강습에 3~4만원이나 하는데 한달에 12번 강습받고 5만원이면 너무 싼 거죠~!
인원이 많아 제대로 강습은 힘들겠지만 그냥 물이랑 친해지라는 맘으로 보냈어요.
근데 반전은 겨울이라 그런지 그 많은 수강 인원중에 꾸준히 나오는 사람은 2~3명 밖에 안되요.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그것 때문인지 아무리 많이 와도 6~7명 수준이네요~^^
25명 수강생을 선생님이 다 관리하시려면 넘 벅차실 거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넘 다행이에요.
물에 대한 공포만 사라지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인원이 적어 선생님이 세심하게 지도해 주셔서 비싼 개인 강습 받는 느낌이에요~^^
심지어 오늘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수강생이 떼쟁스키 포함 2명 왔어요~

선생님이랑 둘이 나란히 앉아 발차기 연습하는 모습 보니 기분 좋아요.

아이 첫 수영인데 한겨울에 시작해서 감기 걸릴까봐 걱정도 많이 되고 너무 가성비만 따지나 싶어 미안한 맘이었는데 이제 훌훌 털어버려도 되겠어요~^^
한겨울 수영강습은 신의 한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