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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고 슬슬 난방을 조금씩이라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난방비 아끼려다 병원비가 더 나오는 그동안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따뜻하게는 못하더라도 온기가 조금이라도 있도록 난방하고 살아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올 겨울은 병원비 들지 않을 정도로 난방을 하고 살자고 생각하고 타이머를 맞춰놓고 잠깐씩 난방이 되도록 설정해 뒀어요.

저희 아파트는 중앙난방식이라 현관 앞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공간에 난방이며 전기며 계량기가 쭈르륵 붙어 있는데 아직까지 난방을 1도 안한 집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심지어 저희보다 어린 아이가 둘이나 있는 집이 있는데 그 집도 아직 난방을 전혀 안했어요.
수치가 전혀 변하지 않는 그 집을 보니 저도 더 알뜰하게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고 흔들렸던 마음을 다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올 겨울도 열심히 난방비 아끼기에 도전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