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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episode (09) : 왜 “앉아라”를 “�障� 이 아닌 “�V”인가?

    아침에 아파트에서 나가려고 elevator 을 탔더니 이웃인 흑인 친구가 개를 데리고 들어와서는 나에게 hi! 하고는 개에게 “앉아!” 하면서 “�V”이라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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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다는 sit/sit/[��]이 되어야 할 터인데 어찌 저렇게 발음을 하는지 /i/발음이 아주 궁금하였다. 그 후 잊고 살다가 마켓에서 우유 milk/milk/[밀크]를 [멜크]에 가깝게 발음 하는 걸 듣고는 잊고 지내던 그 흑인의 개를 않아라 를 

[�V]이라고 하는 것이나 같은 맥락이란 생각이 들어 

왜 그렇게 읽어야 하는지, 그럼 앞으로 this/ðis/] 도 [디스]가 아닌 [데스]라고 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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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발음공부를 제대로 하기 시작한 이후 생각하니 

마켓에서도 mar.ket/mɑ́:r.kit/[마아(어)ㄹ ́.�g] 도 [마아(어)ㄹ ́.�R]으로 들리는 이유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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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이렇다.

한글은 자, 모음을 합쳐 하나의 단어를 만들어 발음을 하지만

영어는 쓰인 알파벳 순으로 발음을 한다. 단 음절이 있으면 쉬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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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음은 b d f g --- 등은 하나만 읽을 땐,

예로 b 는 [브] [버]가 되나 이것은 한국식 표현이고 [브]도 [버]도 아닌 발음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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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black /blæk/[브을애^��] 이나 [버을애^��]이 된다. 

둘은 구별이 안 된다. 

그러나 “자음+모음+자음”에서 보면

   sit /sit/이나 발음은 s가 [스]로 하면 [스��] =[��]이 되고

                          [서]로 하면 [서��]이 되어 빨리하면 [�V]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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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알고 있으면 듣기가 쉬워지고 정확하여진다.

해서 i/i/는 [이]가 가장 가까운 표현이 된다. 

    입술을 약간 내밀고 짧게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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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이 정확하다.

이것을 [��]이라고 하지도 않고 그렇게 들리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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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을 하나씩 기억을 해 두면 원어민을 만나면 글로는 표현이 되는데 

아는 단어도 말로는 금방나오지 않고 우물우물 하는 게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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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 나의 책이 세 번째 나왔을 때 강남의 어느 어학원에서 발음에 대한 강의를 잠간 한 일이 있었는데 이 때 학생들에게 이런 얘길 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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