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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필고사 불만족(2)-다 기억났더라면(수학 외 과목)

지필고사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 했다면, 그 지필고사를 대비한 공부방법이 잘못되었음입니다. 닭이 아니고서는 같은 방법을 그대로 또 사용할 일이 아니지요.

대책을 세울 때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으로는

① 원인을 세분화하고 심층화(원인의 원인을 계속 찾아 들어감)화여 시발 요인이 되는 행위나 현상을 억제하는 방법( (–분석 능력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함.)

② 희망조건을 상정하고 조건이 충족되었더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따져서 조건을 충족할 수단을 강구하는 희망 가정법 (- 비교적 접근이 쉬움. 대부분 희망적인 기대는 잘 하므로) 등이 있습니다.

(대책수립 방법은 이 것들 외에도 무지 많습니다만, 보통의 학부모님들이 쓰기 쉬운 방법을 들자면 그렇습니다)

비교적 쉬운 희망가정법을 예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과목의 성격상 수학 및 고등국어와 고등영어를 제외한 과목부터 씁니다.

(알기 쉽게 풀어서 쓰려고 합니다. 그림을 첨부하기 어려워서 글로만 설명하다보니 난잡합니다)

시험결과 못풀은 문제와 틀린 문제에 대하여 문제의 정답이나 풀이해설을 보며, 수업(학교수업, 학원/과외수업 등)받은 적이 있거나, 보유하고 있는 교재(교과서, 참고서, 수업교재, 프린트물 등)에 있는 내용이거나, 공부한 적이 있는 내용에 대한 문제이면 다음과 같이 검토합니다.

가) 과목: 사회, 역사, 과학, 중학교 영어, 중학교 국어, 기술가정 (수학,고등 국어,고등영어 제외)

가정: ~였다면 맞출 수 있었다.

1. <1> 학교 수업 내용 및 수업용 교재 (교과서, 프린트, 수업교재)의 내용이 다 기억 났더라면 맞출 수 있었던 것이라면 취해야할 조치는

수업 내용을 기억하는 법, 수업내용을 제대로 필기하는 법, 교과서 암기법, 효율적인 교재 학습법, 기억한 것에 대하여 망각을 억제하는 법을 익히는 일입니다.

또는 <1>의 경우는 아니지만

<2> 갖고 있는 교재 (교과서,프린트물, 참고서/문제집 등) 의 내용을 모두(아주 작은 글씨부분까지) 떠올렸더라면 맞출 수 있었던 것이라면 취해야할 조치는 <1>과 대동소이하게, 교재 암기법, 효율적인 교재 학습법, 기억한 것에 대하여 망각을 억제하는 법을 익히는 일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반복”인데, 어떻게 반복하는 것이냐가 핵심입니다. 효과적인 내신 공부법은 자체가 효과적인 공부법이기도 합니다.

(별일이 없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며칠 내에 구체적인 조치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정확하게 분석하여 <1>,<2> 경우인데 학원과외를 하는 것은 자식의 장래를 망치는 패륜입니다.
(요즘에 아이를 학대해서 죽이는 넋빠진 부모들이 종종 나오는데 그들에게는 패륜이라는 말을 안 쓰더군요. 그래서 써 봅니다. )

2. <1> <2>의 경우가 아닌, 즉, 학교 수업내용이 다 떠오르고 갖고 있는 교재의 내용을 다 떠올렸다 해도 맞출 수 없었던 문제로서, <3> 학원수업/과외 받은 내용 또는 학원/과외교재의 내용이 다 기억 났더라면 맞출 수 있었던 것이라면 그(the) 학원/과외를 계속 합니다. 왠만하면 <1>. <2>의 경우가 아닌지 꼼꼼하게 분석해 보라고 하고 싶지만, 절대 들을 분들이 아닐테니 그냥 그리 하시라는 것입니다.

학원 과외를 하지 않고 있다면, 주변에서 “이 번 시험 문제는 어느 학원에서 찍어 준 문제였다”던가, “어느 학원 다니던 애들은 다 풀었는데 그렇지 않은 애들은 거의 못풀었다더라”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1>. <2>의 경우가 아닌지 꼼꼼하게 분석할 일입니다. “학원비+ 귀중한 시간+ 기회상실(공부능력을 기를 기회, 놓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손실)”의 비용을 들이느냐 마느냐의 일이니 일개월 이상 온 가족이 코피 쏟으며 시험결과 분석에 매달려 볼 가치가 있습니다.

3. <4> 경우라면 평상시 공부상황에 대해 조치를 합니다. 평상시라 함은 모든 시간을 말합니다. 오다 가다가 보거나 듣거나, 수업을 받거나 책을 보거나 생각을 하는 모든 시간에서 공부와 관련되는 사항을 붙잡아 새기고 기억화하는 공부법이 필요합니다.

(별일이 없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며칠 내에 구체적인 조치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지필고사를 지내고서 학원/과외 또는 자습을 하기로 한 분들은 확신이 있으셔서 한 것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지요?

(다음에는 구체적 조치방법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한꺼번에 쓰지 않는 것은, 제가 스홀에 때때로 글을 올려 보곤 했었는데, 논리적 설득을 위해 합리적 근거를 자세히 설명하거나, 길게 쓰면 보시는 분들이 적고, 본 분들도 수박 겉핥기 정도가 아니라 수박인지 호박인지조차 확인을 안 하시는 댓글들이어서 허탈한 적이 있어서입니다.

그래서 짧게, 쉽게, 한 가지씩 쓰기로 했습니다. 가급적이면 이번 기말고사가 닥치기 전에 시험공부하는 법까지 모두 마쳐 볼 생각입니다.

제가 소개하는 방법은 실전 전술 및 전투기술 입니다. 스터디홀릭에는 공부 전략 및 공부전술 측면의 금강석 같은 글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분대전투나 총검술/ 사격술/ 각개전투술과 같은 야전 전투기술은 좀 빈약하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즉, 장교들을 위한 것은 많으나 사병들을 위한 것은 좀 미흡하다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당장의 시험성적이 목숨줄 같은 보통의 학부모님들은 좋은 글에서 진수를 뽑아 낼 급이 안돼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속절없이 하던 대로 계속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합니다. 제 개인적 생각일 뿐이니 크게 따지지는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