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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강명규쌤입니다.

 

영어가
약한 학생들은

모의고사는 물론이고
영어내신도
안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영어는
단위수가 높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면
내신에 치명적이지요.

 

따라서
영어가 약하다면
정시로
대입방향을 전환하는게 효과적입니다.

 

엥?

그게 뭔소리냐고요?

 

어차피
써먹기 힘든 내신에
목 멜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정시로 방향을 튼다고
영어성적이
갑자기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기에 변수가 있지요.

내신영어는 상대평가지만
정시영어는 절대평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라는
대입의 헛점을 노려야 합니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영어를 2등급부터 0.5점씩 감점합니다.

 

2등급은 0.5점 감점

3등급은 1.0점 감점

 

그래서
2018학년도에
수능 영어 4등급(60점)을 받고도
서울대 정시에 합격한 학생도 있지요.

 

수능 영어 4등급을 받아도
1.5점 밖에 감점되지 않으니
다른 과목에서

딱 1문제만 더 맞춰도 뒤집을 수 있으니까요.
(이 학생은 수학을 만점받음)

 

 

 

 

고려대 역시
영어등급간 점수차이가 적어
부담이 적습니다.

2등급은 1점 감점
3등급은 3점 감점

 

그래서
2018학년도 고려대 정시 합격자 중

30% 이상이 영어 2등급 이하였습니다.

고대 합격자 중 1/3이
영어 1등급을 받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연세대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연세대는
영어 감점이

서울대나 고려대보다 크지요.

2등급은 5점 감점

3등급은 12.5점 감점

 

그래서
2018학년도 연대 정시 합격자 중
영어 2등급 이하 합격생은 2% 수준에 불과합니다

 

수능 영어는
대학별 감점폭이 천차만별인 것이지요.

 

따라서
영어가 약한 학생들은
영어 감점이 적은 대학을 목표로 세운 후
영어를 버리는 전략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영어를 일찍 끝내거나
아예 버리는게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참고로
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은
수능에서 3문제를 틀렸습니다.

 

3문제를 틀렸는데
어떻게 수능 만점이냐고요?

 

영어에서만
3문제 틀렸기 때문이지요.

 

영어는 절대평가라서
90점 이상이면

무조건 1등급 만점처리되거든요.

 

100점으로 1등급이든
90점으로 1등급이든
똑같이 만점이지요.

 

수능 영어에서
89점과 90점의 1점 차이는
매우 중요하지만
90점과 100점의 10점 차이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능 영어 절대평가라는
수능 제도의 헛점을
전략적으로 공략해보시기 바랍니다.

 

입시에서는
포기도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추신 1.

하지만

영어를 버리면

대학 입학 후

엄청나게 고생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재는 대부분 영어원서로 되어있으니까요. T_T

 

( 잉글리쉬야, 너 정말 징글징글하구나. )

 

 

추신 2.

입시전략은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지원가능 대학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신중히 선택한 후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고3은

전략에 초점을 맞추는게 좋지만

고1,2는

실력을 더 높이는게 좋거든요.

미리 대학을 제한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 스홀에서 스마일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