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지금 중간고사 시험 대비 기간으로 혼자 공부하는 학생이나 학원이나 과외를 다니는 학생 모두 중간고사를 잘 보기 위한 긴장 모드로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고등학교 올라와서 첫 시험을 보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라면 더욱 긴장하고 시험을 잘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왜 중요한지,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를 잘 보기 위해서는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3가지 의미로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시 전형의 출발점입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제 수험생이 되는 것입니다. 옛날이야기할 것 없이 지금부터 수험생이라고 생각하고 고등학교 생활을 해야 합니다. 1학년부터 무조건 내신 공부에 집중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비교과 활동이라도 내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비교과 영역으로 극복될 수 있는 것은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1.5등급 정도입니다. 지금부터 내신 관리 특히 교과 내신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중간고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시작점에서 어떤 포지션에 있느냐에 따라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가 달라질 수 있고 정시까지 가지 않고 보다 유리하게 대학 입시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자면 학교 중간고사는 학교 내 경쟁입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조금 다르겠지만 자신에게 유리한 경쟁일 수 있습니다. 전국 단위로 경쟁을 해야 하는 수능이라면 유리한 학생들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시험은 공부 방향의 기준점이 됩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중간고사에 대한 분석을 해 보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 기준점이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입니다. 중간고사 대비 기간, 교재, 방법, 공부량 등은 물론 선생님들의 출제 경향, 수업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우리 학교 학생들 수준은 어떤지, 어떤 교재를 사용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등 첫 중간고사를 보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이런 피드백을 통해 공부 방향을 찾아가지만 일반 학생들은 이 단계를 거치지 않아 실수를 반복합니다. 첫 중간고사를 통해 알아낸 정보를 통해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전략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첫 중간고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많은 학생들이 첫 시험에 성적이 떨어져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성적 하락의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예비 고1 시절 겨울방학 때 고등학교 과정을 성실하게 준비했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준비 없이 고등학교 입학 후 공부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과 내용의 양이나 깊이는 늘어났는데 중학교 때 하던 공부 패턴으로 중고등학교 중간고사를 준비해서 어처구니없는 점수와 등수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등학교는 교과 과정이 세분화되고 내용의 분량도 중학교에 비해 상당히 많아집니다. 당연히 학습량도 늘어나야 합니다. 또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모이다 보니 조금의 공부 차이가 등급에서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바뀌면 상대적으로 입시에서 크게 느껴집니다. 등급은 대학 수시 입시에 중요한 평가 자료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포지션이 매우 중요한 의미입니다.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은 공부 상승 곡선을 그리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됩니다.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예비 1 고 겨울 방학이라면 주저 없이 고등학교 1학기 시험 범위를 선행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1년 선행을 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이라면 1학기 선행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물론 시험 범위가 어디까지 인지 모르는 시점에서 시험 대비를 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수학은 1학년 교육 과정인 공통 수학 정도, 영어는 자신이 부족한 문법이나 어휘만이라도, 국어는 교과서 내 문학 작품이나 기본 개념 정도라도 공부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어설프게 학원에서 수학 선행을 미적까지 나갔다, 확통까지 나갔다, 기하까지 나갔다 자랑할 필요 없습니다. 당장 공통수학 시험 보는 중간고사 못 보면 다 헛수고입니다. 학원에서 선행을 많이 해 준다고 좋을 것은 없습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게 선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입학을 하고 수업을 시작하면 처음 매우 어수선하고 어색한 분위기에서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시험 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수업 시간에 충실히 듣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학교 선생님의 수업 방식을 파악하고 중요한 포인트는 반드시 기록해야 할 것입니다.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학교 내신 시험은 학교 선생님이 출제를 합니다. 학원 선생님은 출제자가 아니라 출제를 예측하고 유형을 분석할 뿐입니다. 학교 수업에 집중하면서 학교 전 학년 기출을 파악한 후 비슷한 유형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은 기본입니다. 선생님들도 사람인지라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만들어 내지는 못합니다. 선생님이 참고하는 교재나 문제집을 파악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3 ~ 6권 정도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을 다 풀어보면 시험 문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난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이 많은 양의 공부를 하기 위해서 당연히 고등학교부터는 스터디 플래너 사용을 해야 합니다.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연습을 해야 학년이 올라 갈면서 늘어나는 학습량을 따라잡을 수 있고 고등학교 3학년 올라가서 수시 준비와 정시 준비를 동시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첫 중간고사 포지셔닝도 중요하지만 꼭 분석해서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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