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스터디홀릭 앱과 인터넷과 방송으로 뵌 강명규 대표님 실물이 훨씬 잘생기셨고 호남형 얼굴이셨어요.

저는 고양시 덕양구에 살고 있는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어제 고양시 덕양구 대상 초 중등 학부모님대상으로 개설한 강명규 대표님의 특강을 참석하고 왔습니다 청담어학원 주관의 설명회였는데 약 40여분의 어머님들이 참석하셨네요. 어제 아버님은 저와 1분 2분 참석하였습니다.

당초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의 특강과 20여분의 q&a로 계획하셨는데 강명규대표님의 열강으로 10시30분까지 특강으로 쉬는 시간없이 계속한 강행군이었습니다.

특강 주요 내용은 고양시 덕양구 중학교순위와 대치동 중학교간의 성적 격차, 고양시 관내고교와 강남8학군간의 서울대 입학순위 비교등으로 거의 2시간정도 하셨고 나머지 1시간의 고교유형별 특징 및 비교, 교육과정 비교,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고교선택, 마지막으로 영어선행의 중요성으로 강의를 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거주하는 고양시 덕양구는 일산신도시에 비해 아이들 학업성적도 낮고 부모님들의 학교 진학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지역이지요. 그리하기에 강대표님은 강남 대치동 엄마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 학교 및 학원에게 끊임없는 자녀에 대한 교육요구가 아이들을 우수한 자녀로 양육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대치동에 비해 열악한 사교육시장으로 존재하는 덕양구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아이들 실력을 대치동수준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학원들도 찾아보면 분명 일산신도시에 존재하기에 찾아서 아이들을 보내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학부모님들이 아이 학원 보내 놓고는 본인 돈이 투자되지만 학원 수업수준, 강사수준, 학원친구들 관계 잘 모릅니다. 전 아이 학원 끝날 때 미리 학원가서 학원분위기도 보고 원장님과 개별상담도 하고 학원에서 집올 때 아이에게 수고했고 학원에서 좋았던 점 부족한 점 친구관계 대화합니다. 어제 강명규선생님도 아이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진짜 필요한 거 찾아다 주는 게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 고양시 덕양구 아이들의 경쟁자는 덕양구 학교 친구들도 아니고 대치동 우수 학생들이라고 생각하기에 본인들의 경쟁력을 파악하는게 우선한다고 강대표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외부 경시대회(토익 텝스 토플, 각종 영어 수학 학력평가, 수학올림피아드 등)가 생기부에 기록되진 않지만 참가하여 아이들의 전국순위를 파악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아이는 독서력 검증을 위해 초등 2학년부터 5학년까지 한우리 독서올림피아드, 수학실력은 3학년부터 성대수학경시대회, mbc수학학력평가, 영어능력은 ebs 토셀과 청담 주니어토플, ibt토플, 수능영어 모의고사 집에서 보기 등에 참여하여 아이가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또한 과학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에 초3학년 지역교육청영재원 초4학년부터 5학년까지 대학부설영재원 시험을 통과하여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접 대치동 아이들 부딫쳐 보고자 수학,정보 경시대회 장소도 강남으로 정해서 가서 시험을 봤고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대치동 과학학원에서 중등물리화학을 일요일 아침 10시부터 13시까지 공부하러 갔다 왔습니다.

이런 계속된 시험과 면접들과 노력들이 쌓이니 중학교 입학해서는 수행평가 학교에서 혼자하고 해결하고 옵니다. 역시 공부는 학생 스스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경기도는 중1이 자유학년제라 시험을 안보기에 시험을 자주 보는 게 2학년부터 시험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수가 있어요. 만일 우리 아이가 대치동으로 간다면 강명규선생님 말씀처럼 가서 대치동아이들과 승부할 수 있는 아이가 된다면 좋겠지요.

전 학원은 내가 학교에서 모자라는 학습을 보충하는 곳이 아니고 학교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심화된 학습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어의 4대 영역(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에 대한 학습의 중요성과 영어는 중학교때 까지 가능한 수능 1등급(절대평가 90점이상) 수준 유지하고 고교로 진학하라고 하셨습니다. 대학 입학은 수학실력이 좌우한다고 하시며 고교에서는 수학실력 배양에 진력하여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초등 및 중등 때 독서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비문학관련 지식을 습득하면 영어 및 수학능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부모의 열정적인 조력이 필요하며 직업보다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꿈을 설계하고 그 바탕위에 대학과 전공 그리고 하위 고교를 선택하는 학부모가 되길 바란다고 하시며 강의를 마무리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아이 얘기하며 후기를 끝내고자 합니다. 중1인 아이가 초등졸업 하면서 학교에서 만든 감사앨범에 아빠인 저에게 이렇게 썼더군요 “아빠 장차 나의 미래의 교육에 대해 심오한 토론을 함께 같이 나눠줘서 고마워. 아빠 엄마가 약속에 나갈 때 나를 챙겨주려고 회사 빨리 나와 주어서 고마워”라고요.

부모에게 가장 큰 기쁨을 주는 선물인 자녀들과 늘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고 즐거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이번 후기를 통해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고양시에서 중1 아들을 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