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그냥 그저그런 성적에 본인이 하고싶은 것 잘 모르겠고 그러니 목표설정이란 것이 힘든 중3아이 엄마로써 어찌 도와줘야할지 뭘해줘야할지도 모르고 답답한마음으로 지내다 정말 우연히 한줄기빛 같은 기회가 왔다고 표현해도 넘치지않을 듯 합니다.

별기대 없었고 이전에 몇번 가봤던 입시설명회와 비슷하려니 했습니다. 달랐던점 몇가지 정리해봤습니다

1. 소수(9명정도?), 심지어 1:1 질문도 가능할정도 였음
2. 엄청난 두께의 자료집(아래 캉쌤 후기 참조)
3. 상담 유도 따위 안드로메다에나 줘버리신듯한 진정한 전문가 초빙(?) 간담회
4. 5시부터 마지막 참석자까지 빠이빠이 했던 시간이 11시쯤이었으니 장장 6시간에 걸친 강연 및 상담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으시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답해주시던 소장님 정말 대단하심)
5. 무조건적인 스카이 쫌 양보해서 인서울 나머지는 패배자(?)의 피라미드를 설명하며 나에게 오라를 외치던 다른 많은 설명회와 달리 아이의 마음을 먼저 보고 능력있고 건강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을 시작할 수 있던 좋은 기회
6. 학력수준과 정보인프라가 도시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는 지역의 한계로 인해 답답하고 불안하던 마음이 많이 진정됨

기타 참석자 부모님들의 얘기를 듣는것만으로도 이미 큰 공부가 되더군요^^

조미정 소장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조만간 또 뵐수있기를 바라고있겠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캉쌤! 정말 감사합니다!! 스홀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노력하겠습니다~

답답하고 무거웠던 마음에 빛과 같은 강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