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유학정보

미국 4년제 대학의 특징
최근들어 미국의 명문 대학들이 연구 중심으로 바뀌면서 대학원 과정의 비중이 커졌지만, 전통적으로 미국의 대학교육은 학부 과정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미국의 학사학위 과정은 우리 나라와 같이 4년이며, 과정을 마치면 B.A.(문학사)나 B.S.(이학사) 학위를 받게 됩니다. 전공은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미국 내 학사학위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융통성이 많다는 점입니다. 우리 나라와는 달리 미국의 학부생들은 대개 전공을 정하지 않고 진학할 수 있으며, 혹 처음에 전공을 정한 학생이라도 수업을 들으면서 쉽게 전공을 바꿀 수 있도록 해줍니다. 첫 2년간은 ‘Lower division courses’라고 해서 주로 교양 수업과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전공 수업으로 스케쥴을 짜게 되며, 2학년 말에 전공을 정하여 이후 마지막 2년 동안 ‘Upper division courses’에 해당하는 전공 수업을 듣게 됩니다. 수강 과목이나 전공선택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마다 학업 상담원(Academic Advisor)를 두어 학생들의 학업 계획 수립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입학 조건
미국 대학들에 대한 입학 요강은 학교별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세부적인 사항들은 학교별로 일일이 확인해 보아야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중,고등학교 평균 성적 2.5~3.0 이상 (우리 나라의 ‘미’ 정도)
  TOEFL 점수 500~550/CBT 173~213/iBT61~80 이상 혹은 그에 상응하는 영어 실력
  일부 학교의 경우 SAT 성적 (명문대는 1900~2200점 이상 추천)

입학 신청 서류
미국 대학원은 지원하려는 학교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학과별로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원에서는 9월 학기를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1월 학기는 신입생을 받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받아줍니다. 9월 학기의 지원 마감일은 주로 전년도 11월에서 3월 사이가 가장 많고, 늦은 경우 5월까지도 지원을 받아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지원은 일찍 지원할수록 유리한 편이므로 가능한 정해진 마감일보다 1~3개월 이전에 지원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교 입학 신청 서류
미국 대학으로 지원 시 준비해야 할 서류는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하지만 지원 학교마다 요구하는 서류들과 형식이 모두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사항은 다시 한번 학교에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1) 기본 서류 (모든 학교에서 요구되는 서류)
  입학 신청서 (온라인 지원 혹은 지원서 다운로드)
  입학 신청 전형료 (학교별 $50~$150, 신용카드 혹은 전신환 수표로 납부)
  중,고등학교 영문 성적 증명서 및 졸업 증명서
  대학교 영문 성적증명서 (소지 시)
  TOEFL 성적표 (혹은 기타 영어시험 성적표)
  자기소개서 (학업과 관련된 경험과 장래 계획에 대해 1~2페이지 분량으로 기술)
  재정 보증서 및 영문 은행잔고증명서 (최소 1년 간의 학비 및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의 잔고 필요)
2) 추가 서류 (특정 대학에서만 요구되는 서류)
  SAT I, SAT II 성적표
  추천서 1~3부 (중,고등학교 영어, 수학교사 및 담임교사, 교장, 대학교수 등)
  에세이 (학교별 지정 주제에 대해 각 주제에 맞추어 주어진 분량 내로 작성)
  교내 특별활동 내역 (특별한 수상 경력 소지 시)
  인터뷰 (전화 혹은 학교 방문)
  사진
3) 예체능 지원 시 추가 서류 (특정 전공에서만 요구되는 서류)
  포트폴리오 (미대 지원 시 전공과 관련된 작품으로 15~20점 정도)
  오디션 CD 혹은 테이프 (음대 지원 시 학교에서 요구하는 주제에 맞추어 준비)

지원시기 및 지원절차
미국 대학의 지원시기는 학교나 학과에 따라 매우 다르지만, 대부분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이나 해가 바뀌는 1월 학기를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따라 9월학기에만 모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9월학기의 경우는 지원 마감은 대체적으로 1~3월 중이 가장 많고, 1월학기의 경우 8~10월 중이 많습니다. 같은 9월학기라도 빠른 경우 전년도 11월 중에 마감하거나 늦은 경우 5월까지도 지원을 받아주는 학교도 있으니, 최소한 1년 전부터 희망하는 학교에 대한 예상지원시기를 살펴보고 지원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분실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므로, 실제로 원서를 발송하는 일은 마감일보다 1~3개월 이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