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인서울 대학 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2012학년도 모의 논술고사에서는 ‘관용(toleration)’과 ‘차별(discrimination)’을 핵심 주제로 하여 <제시문>과 (자료)를 구성하고 [문제]를 만들었다. <제시문>과 (자료)는 주제와 관련한 개념적 논의와 다양한 학문 분야의 사례들을 담고 있다. [문제]는 <제시문>과 (자료)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 <제시문>과 (자료)의 상관관계를 적절하게 읽어내는 능력,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하나의 문제를 분석하는 통합적인 사유 능력을 측정할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제시문> 두 개는 모두 영문으로 작성되었다. 영문 <제시문>을 사용한 이유는 지식과 정보가 유례없이 빠르게 유통되는 지구촌 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의 매체가 되는 외국어 실력, 특히 영어 실력의 선취가 필수적이라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육정신 때문이었다. 영문 <제시문>은 어휘, 통사구조, 개념과 관련한 난이도 측면에서 현재 고등학교 교과과정 영어 교과서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정도이고, 분량도 200단어 내외여서 의미 파악에 큰 어려움이 없는 글이다.

 

논술고사에 활용된 영문 <제시문>과 국문 (자료)는 다음과 같다. 영문 <제시문>은 D. D. Raphael의 ‘The Intolerable’과 Martin Reisigl의 ‘Discrimination in Discourses’이다. 국문 (자료)는 볼테르의 ‘신앙의 자유란 과연 위험한가’, 전광용의 『꺼삐딴 리』, 고등학교 윤리 교과서의 ‘시민윤리’, 그리고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관련 기사 내용이다. 인용한 <제시문>과 (자료)는 원문 그대로 인용한 경우도 있고, 원문의 내용과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약간의 수정을 가한 경우도 있음을 밝혀둔다.

 

 

-인문계-

<제시문 A>는 D. D. Raphael의 "The Intolerable."에서 발췌한 것으로 관용(toleration)의 개념을 명료하게 제시하고 그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한 영어 지문이다.

<제시문 B>는 Martin Reisigl의 "Discrimination in Discourses."에서 발췌한 것으로 차별(discrimination)의 개념을 명료하게 제시하고 그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한 영어 지문이다.

(자료 1)은 볼테르의 ‘신앙의 자유란 과연 위험한가’에서 발췌한 것으로 종교적 관용을 나타내고 있다.

(자료 2)는 전광용의 『꺼삐딴 리』에서 발췌한 것으로 인종적 차별을 드러내고 있다.

(자료 3)은 고등학교 윤리 교과서의 ‘시민윤리’에 관한 것으로 관용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 4)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와 관련한 기사 내용으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취지인 관용을 강조하고 있다.

 

<2012학년도 논술출제 방향>

-내용적 측면:

① 한국외대의 키워드인 국제(international studies), 문화(cultural studies), 언어(language studies) 연구를 내용요소로 그대로 유지한다.

② 새로운 출제 지침으로 고등학교 교과서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 지문을 활용한다.

③ 문학, 비문학 지문을 고루 활용하되 제시문은 개념과 쟁점을 도출할 수 있는 지문을 활용한다.

-형식적 측면:

① 제시문 두 개를 모두 영문 지문으로 구성한다.

② 첫 번째 문항을 핵심어(key word)가 아닌 핵심 논제(agenda)를 찾아내는 것으로 구성한다.

③ 세 번째 문항을 수험생의 창의성을 검증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한다.

 

 

출처 : 한국외대 입학처 홈페이지 ( ☞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