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특목고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온 촌학교의 여학생입니다^^

작년만 해도 침을 질질 흘리며 인터넷으로 여러 외고 홈페이지를 보면서 과대망상을 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가 예상치도 못하게 09년도 외대부속외고 학교장추천전형에서 1지망 영어과로 합격! 했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나 학교에서는 처음으로 배출한 경기권 외고 합격생이기에 모두들 축제 분위기랍니다 ^^

일단. 저에게는 천재적인 두뇌는 절대 없습니다;
아이큐가 굉장히 낮아서(엄청은 아니지만) 애초에 자신감이 별로 없었는데요,  게다가 제가 다양한 것에 흥미를 가져서 일을 벌리는데는 선수였습니다.딴짓을 정말 많이해서 부모님께서 무척이나 걱정하셨습니다.

학교장 추천 전형을 선택하게 된 것은 전교부회장, 전교회장을 역임 했기에 선택한 것인데, 확실히 학교에서 회장이나 부회장 등을 하게 되면 가지게 되는 책임감(?) 이 있기에 조금은 불편했습니다만, 꽤나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다른 학생들보다 조금 덜 노력한것 같네요. 그 면에선 무척이나 후회하고 죄송스럽기도하고.... 저는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입니다. 플룻과 피아노를 하고 있는데, 플룻 전공한다고 떼를 썼을 정도로 좋아했습니다(실력은...;;) 공연도 여러번 하니깐 맛을 들여서 포기하기 힘들었습니다. 사실상 모든 사람들에게 포기하기 싫은 게 한 가지 쯤은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제가 플룻을 한달동안 불지 않았을 때 전교 1등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뼈저린 교훈이 되었습니다!! (희생의 중요함!)

그리고 말하기 부끄럽지만 남자친구랑 놀고, 학교 친구들이랑 놀고, 일주일 연속으로 노래방가고 온갖 헛짓을

자 이제..좀더 구체적인 계획이야기를....



영어

실제로 영어를 전격적으로 공부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부터였습니다.
어학연수는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 저는 순수 토종!!!!
여행은 가본적 있지만(일본....?)
학원은 문깡영재학원을 다녔고 (서울에 계신분들은 한번도 들어보신 적이없겠죠......ㄱ-)
어머니가 대학원을 다니시고 계셨는데...저를 가르치셨습니다 ^^
결국 영어는 꾸준히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학원 같은 경우에도 한 수업당 4시간이라서 계속 스피킹을 했고 리스닝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많이 듣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앞에서 말했다싶이 헛짓을 많이해서 얼마 안남았을 때.
10일남았을때? 쯤 미치도록 듣기문제를 풀었습니다. 하루에 엄청나게 풀어댔죠;)

리딩은 사실 책만 많이 읽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리딩은 토플위주로 공부했었는데 정말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하루에 평균 200문제를 풀었고요. 중요한 것은 10일 전에 풀기시작했다는 겁니다 ㅋㅋㅋ (따라하지 마세요 절대)
도움을 드리기위해서 썼던 교재를 적어놓겠습니다.

EBS고난도 200제
새롬N제 400제
TEPS 문법
FLEX 영어 2

이 문제집들을 10일만에 끝냈습니다 (망합니다 따라하면)

언어-뭬?/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