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특목고 합격수기

어제(2/19일) 독서실에서 방학숙제 한가로이 하다가
집으로 오던중에 아발론학원 통학버스와 마주쳤습니다
안에있던 학생들이 현수막 사이로 간간히 보이는데
다들 공부에 쪄들어서 취침하고있더군요 ... 불쌍한 것들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제 1년전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아, 외고에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어서
네이버와 다음을 전전긍긍하며 잡다한 정보를 모으면서
선생님들께는 차마 쪽팔려서 질문도 못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갔던
힘들었던, 그러나 목표가 있었기에 그 고난을 헤쳐나갔던 그시절을 떠올려보니
갑자기 지금 외고를준비하는 후배님들께 몇가지 하고싶은 말들이 생겼습니다 

한영외고합격수기 & 사이사이숨어있는TIPS★ 

음.. 전 외고준비하면서 어디외고간다 어디외고간다 말은 많이했는데
사실 특정한 학교를 정하고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한영외고도 그 많고많은학교중에 하나로 시작한...)
처음에는 대원외고 간다고 그랬다가 사촌형(대원외고졸업생)이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말에
다른외고도 많이 생각하다가 영어학원 담임선생님께서 하신말씀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야임마, 학교를 정하지말고 그시간에 니 영어실력을 키워봐. 그러면 나중가서 니가 학교를 정할수있어.

이 한마디에서 큰 가르침을 얻은 저는
그뒤로부터 실력 키우기에 매진했습니다(이때가 아마 2008년 5월쯤? 이었을거에요)
뭐 학교는 어디가 목표다 하고 애들에게 얘기하고다니긴 했지만
제 마음속에는 오직 실력을 키우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외고는 어디든지 다 좋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철썩같이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던 일이었죠.
그뒤로 열심히 공부하다보니 문제되는게 내신이었습니다
 

내신!!!

아.. 내신만큼 저의 발목을 붙잡았던것도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2학년때 전체내신이 22%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저는 3학년이 되고나서
본격적으로 내신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전부터 준비했어야하는게 당연한것이었는데
저는 그 내신의 중요성을 망각한 채 향락과 방탕의 생활(과장법 ㅋㅋ)을 반복하고있었죠..
내신은 외고입시에 있어서 출발점 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내신이 좋다면 다른아이들보다 결승점과 가까운 거리에서 시작할 수 있죠
특히 성남외고같은 경우는 내신이 최상급(1%내)라면 다른아이들보다
영어실력이 뛰어나지 않거나 심지어 모자라더라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성남외고 욕하는게 아니고 저의 부족했던 내신관리에 대한 한탄이랍니다..ㅜ)

3학년때 아주 처절하게 관리한 덕분에
상위12%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아참, 외고입시에서 내신은 점수가 아니라 석차백분율이라는거, 아시죠?
결론은 내신관리 철저히 해라, 이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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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생각하는 각 내신단위별 특성&전략(은 뭥미..;;)

상위 0.1~1.5%정도면 각 외고의 내신성적우수자 전형에 지원하셔도 괜찮다고 봅니다(어느정도의 눈치작전이 수반되어야겠죠) 

상위 3~4%정도면 어느외고에 지원하더라도 특별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위 7~8%정도는 그냥 보통정도의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외고의 합격자내신평균정도?) 

상위 ~10% !! 저는 외고입시에 있어서 이 10%가 외고입시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0%가 넘어가게 되면 실제로 별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해도 심리적 부담감이 커지게 됩니다
게다가 저는 원래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격이라 내신이 다른아이들보다 모자라다는 사실은
외고준비하는 내내 크나큰 스트레스로 작용했습니다.. 사소한것에 신경많이쓰시는 사람은 내신관리철저히! 

상위13~15% 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아직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되요! 3학년 내신반영비율이 5~60%이기 때문에 3학년때 열심히하면 충분히 10%이내로 진입이 가능하십니다 , 열심히 내신관리하셔서 5%이내까지 간 애들도 봤어요 

상위 20% ~  정말 내신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철저한 내신관리가 요구됩니다:

나중에 내신안되서 가끔 학원와서 우는애들도 봤어요..  친구보다 내신낮은 서러움은 .. ㅜㅜ

물론, 자신의 영어와 언어(서울권은 사회까지)실력이 다른학생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면 20%라도 합격하실수있어요~
(근데 그런아이들은 극소수라 정말 존경스럽기만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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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어는 모든 외고입시의 기본중의 기본 입니다
영어실력이 딸린다면 합격하기도 힘들 뿐더러, 설사 합격한다 하더라도 입학하고나서 고생합니다(라고 하더군요...ㅋㅋㅋ)
아무튼 영어실력을 쌓아야 외고에 합격할때도 좋고, 합격한 후에도 좋다 이말입니다 

우선 LC영역부터 얘기합시다
Listening은 10월말까지 저에게는 넘을 수 없는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 리스닝은 정말 열심히했다고 자부합니다
3학년이 되고나서 MP3에 있는 한국노래는 듣지도 않고 오직 영어리스닝파일과 미국드라마들만 시청했고 Reading숙제를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Listening숙제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저는 잔꾀가 많았던 탓에 숙제베끼는 일도 하고 그랬지만... ㅜㅜ 정말 후회됩니다 

정말 숙제를 못하더라도 베끼지는 마세요! 나중에 진짜후회합니다..

정말 아무리  듣고들어도 모르고, 지문내용을 100%이해해도 정작 문제를 풀면 틀리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점점 듣기가 싫증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듣다보니 어느순간 갑자기 귀가 뚫리면서 리스닝이 잘되기 시작했습니다
아~ 그때의 기분은 정말... 형언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 찬 으으으~!
그게 말이죠.. 보통 사람들이 어느순간 갑자기 뚫린다는게 말도안된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정말 어느순간 갑자기 뚫리더라고요 ㅋㅋㅋㅋ 
하지만 정말 중요한것은 꾸준한 듣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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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외고입시 카페에서 어느 리스닝에 관한 질문에 답변한 것인데요, 참고하시길!

전 Specialist 1,2,3권 풀면서 실력 많이늘었어요
근데 리스닝은 그냥 많이 듣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작년 외고입시 막판까지 리스닝이 잘 안되서 걱정많이했는데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귀가 뚫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게말이죠,, 얼마정도 뒤에 뚫리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너무 무책임하지만)영어 무조건 많이 들으세요
그런데 그냥 무작정 듣고만 있지 마시고 들으면서 내용파악하려고 노력하시고 듣다가 모르는단어가 들리면 스크립트 펴셔서 아, 이단어였구나! 하고 아신 후에 외우면 그 단어 절대 안잊어버립니다 뇌리에 박혀버리기 때문이죠
무리하게 CNN이니 뭐니 하면서 고급영어 들으려고하시는것보다는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차근차근, 느린속도서부터 빠르게까지 단계별로 서서히 높혀가면서 들으시면 아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리스닝지문이 마치 한국말처럼 귀에 잘들어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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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영역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RC파트!!

전 독해에 대해서 그다지 할 말이 많지 않습니다.. 독해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ㅜㅜ
리스닝이 하도 안되어서 독해까지 손댈 시간이 없었답니다
그나마 어렸을때부터 책읽는걸 좋아하고 어머니께서 독서논술지도사이셔서 책을 많이읽었더니 독해는 잘하지는 못하지만 극한으로 못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어려운단어가 나오면 맥을 못추는것 외에는 그래도 조언을 하기 위해 이 글을 썼으니까 제 머릿속에 있는 독해공부방법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우선, 독해하는 요령을 터득해야한다고 제가 만났던 모든 독해선생님들이 그러시더군요
이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제가아는 방법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번방법. 미리 지문 한번씩 읽는데 주어 동사를 먼저 파악하고 세부사항들은 한번 읽기만 하고 나중에 문제풀때 한번씩 본다

2번방법. 문제를 먼저 보고 필요한 것들만 쏙쏙 밑줄그어가면서 독해한다

3번방법. 그냥 지문 전체와 문제를 밑줄그으면서 한번에 읽고 문제푼다 

저는 2번과 3번을 번갈아서 씁니다
문제를 딱 봤을때 아, 이문제 장난아니겠구나 싶은것들은 2번을 쓰고
그냥 평이한 난이도라고 생각되는것은 3번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밖에도 향간에 떠도는 무수히 많은 독해비법(자칭)들이 있으니 ...이부분은 그냥 참조만 하시길! 

그리고 외고입시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그런 유형들을 집중적으로 푸시고 철저한 오답노트가 필요합니다
 

아참 오답노트!!!!!!!!!!!!!!
전국의 모든 외고입시학원에서 강조하는 오답노트!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오답노트는 개개인에 따라 효과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제가 오답노트의 도움을 별로 받지못한 1人
글쎄요.. 저는 딱히 오답노트를 만들지는 않고,
듣기든 독해든 간에 틀린부분만 책에 표시해놓고 한번씩 스윽 보거나 듣기만 했습니다
3학년 1학기 때는 열심히 했었는데 별 도움되는 것 같지도 않고.
하지만 이건 제 이야기이고 여러분들에게는 크나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홀히 하시면 안되요!

오답노트방법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학원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도 많고요
그렇기때문에 오답노트 방법은 쓰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연구해서 어떻게 하면 잊지않고 잘 기억할수 있을까 연구하고 자신만의 오답노트방법을 터득하세요
제가 했던 그냥 한번씩 읽거나 듣는 방법도 아마 저에게 가장 맞는 오답노트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 

그리고 영단어!

언어의 힘은 단어라고 한 외고입시생이 말했던 것처럼( ㅋㅋㅋㅋㅋㅋㅋ 저에요 죄송)
단어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진 않지만 어쨋든 중요합니다
정말 듣기, 독해, 말하기, 쓰기를 가리지않고 단어는 정말 언어 그 자체입니다
단어는 무조건 많이 알수록 좋습니다
정말 단어하나 더 아는게 딱 시험에 나와서 붙을 수도 있고,
다른내용은 다 알겠는데 단어하나때문에 문제를 못풀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고입시에 뭐 SAT에서나 나올법한 단어는 나오지않을테고;;;;(나와도 1~2개>? 밑에 설명있는 단어도 있던데 ㅋㅋ)

HACKERS 토플단어집(초록색표지의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시는)
능률VOCA 어원편(이건 안써봤지만 주변애들이 좋다고 하는)
뭐 여기안에 있는 단어들 마스터하시고 학원에서 나눠주시는 단어 열심히 외우시면
입시에서 큰 무리 없다고 봅니다
 

언어!!

언어는 경기권외고입시에서 참 중요하죠.. (아 갑자기 외대부속외고의 추억이..... 이러면 안되잖아....)
물론 서울권입시에서도 중요합니다. 고로 외고입시에서 언어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렇다고 중2나 중3 2~3월부터 미리 하실필요는 없고요,
언어는 중3 여름방학때부터 시작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중3여름방학때부터 언어랑 사회를 시작했는데, 그때 시작해도 충분하더군요
그전까진 내신과 영어에 치중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 언어사회는 교과서지문 중심으로 출제하는게 트렌드라고 하더이다 ㅋㅋㅋㅋㅋ
제가 2009학년도 입시를 경험하면서 아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외대부속외고 시험을 보는데 박씨전이 나오더라고요?
보니까 3학년 2학기 뒷부분에 나와있는작품이었습니다 ㅋㅋ
경기권외고는 그래도 양반이었습니다,
한영외고 일반전형 구술면접을 보는데
이건 뭐 교과서 자습서도아니고.. 죄다 교과서작품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참나 웃음나오는걸 참고 문제를 보니.... 문제는 꽤 난이도가 있더군요
이상한 전문용어가 나돌면서 솰라솰라하는데 무슨 심상이 어쩌고 작가가 이런걸 반영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결론 :

교과서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심화단계까지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교과서 말고도 학원에서 공부하는것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각 파트별로 이야기하자면---------------------

시

시는 시 안에서의 화자의 상황 - 정서 - 태도 순으로 파악 해야한다
물론, 중요하고 시험에 엄청나게 자주나오는 시는 아예 외워서 완벽하게 습득해야한다
그리고 중요한작가들은 대략의 특성을 알아둬서 그 작가의 작품에 대입할 수 있어야 한다 

소설 

소설은 그 전체가 나오는것이 아니라 부분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소설을 안다고 자만하여 그냥 문제풀지 말고
그 지문 내에서의 상황, 인물, 갈등 등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리고 물론 소설도 중요한 작품과 작가는 대략의 특성을 알아두는게 좋다
예를 들어서 채만식은 풍자를 많이 하고, 20년대는 리얼리즘이 주류를 이루고 등등..... 

비문학

비문학도 문학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비문학은 절대 자신의 배경지식을 활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게 뭐 확실한 사실이든 어쨋든 간에 그 지문 내에서 주어지는 정보만 갖고 문제를 푸셔야 합니다
그리고 논리적인 사고체계를 가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약적이거나 논리적이지 못한 사고는 오답의 지름길! 이라고 어느 언어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법

어법, 또는 쓰기어법은 생활국어에 나오는 내용들을 심화된 과정으로 공부하면 정말 좋습니다
다른 것은 다 잘하는데 어법에서 꼭 몇개씩 틀렸던 저는 아예 규칙들을 외우고 문제 열라많이 풀고 이랬는데 보통정도 하시는 분들께서 그렇게까지 하시면 시간낭비고요,

-국어문법책을 하나 구매하셔서 생활국어에 있는 내용을 그 문법책에서 찾아 심화된 공부를 하시거나
-학원에서 나눠주는 어법문제와 책들을 마스터하시거나 하세요 

하지만 학원에서 하시든 독학을 하시든 교과서는 필수로 마스터하셔야합니다 
외고입시언어의 bible, 국어교과서! (뭐 올해입시나 다음입시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사회!!(경기권외고는 해당안되니까 넘어가시길)

저와 같이 외고준비했던 애들이 가장 싫어했던, 사회!
근데 저만 유독 사회를 심하게 좋아했답니다 ㅋㅋㅋ
왜냐하면 공부하는 내용들이 거의 다 아는내용이었기 때문이죠.
정말 영어랑 언사학원의 언어시간에 느꼈던 열등감, 최소한 사회시간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비결은 바로 신문과 책, 그리고 교과서
신문과 책은 한영외고입시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암튼 제가 사회에 자신감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과서는 역시나 교과서, 정말 중요합니다 

올해 한영외고 구술면접 사회는
학교수업을 열심히 듣고, 최소한의 사고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맞출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경제 1문제와 역사 1문제가 나왔는데 경제는 정말 생각 조금만 하면 맞출 수 있었고
(하지만 제가아는 몇몇 친구들은 너무 어렵게 생각하거나 다른 문제 푸느라 이문제를 포기했다고합ㄴ...ㅜㅜ) 
역사(국사)는 생각해보니 학교에서 가르쳐줬던 것이었습니다
※난이도는 해마다 좀씩 다르니 이 이야기는 정말 참고만 하세요 

사회와 언어, 영어독해를 합친 구술면접은 서울권6개외고가 공동으로 출제 하는데,
학교마다 자주 출제하는 유형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한영외고는 지문의 순서잡는 문제가 해마다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원외고는 구술면접을 어렵게 내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몇년 전에 대원외고 구술면접에 스태그플레이션이 나왔는데 그때 정답자가 2명이었다고합니다
(이건 어둠의 경로를 타고 온 정보이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아요~)
다른 외고들도 각각 특징이 있으니 다른 사이트를 참고하시길... 
 

총결론!(+미처 얘기하지 못했던 것들)

- 어느영역이든지 완벽함을 추구하세요 : 대강 아는것은 모르는것만 못하니.. 실제시험에서 대충알다간 오답찍기 십상입니다

- 영어는 둘째치고, 언어와 사회에 있어서 오답노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중요하답니다

- 영어리스닝을 잘하고 싶다면 많이듣고, 영어독해를 잘하고싶다면 많이읽으세요!

- 언어 사회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 심화과정도 놓치지말고 공부하세요

- 영어에서 단어는 힘! 공부하면서 모르는단어가 나오면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고 거기다가 써서 매일들고다니면서 외우시길..
  (나만의 단어장은 만들면 좋더라고요, 단어가 부족하신분들께 추천!)

- 내신은 상위10%이내에 들어야 편하답니다, 5%이내라면 very good!

- 외고모의고사는 꼭 보고, 틀린문제는 오답을 하되 등수에 연연해하지 마세요(잘봤다고 우쭐해지지마시고, 못봤다고 좌절하지마세요)

- 학원선생님들과 친해지는게 좋습니다. 학원선생님들이 가지고계신 정보를 쏙쏙 뽑아서 알차게 쓰시길!

- 학원이든 학교든 수업시간엔 절대 잡담하지 말고 100%집중하세요. 

 

그리고 이건 제 경험담인데,
학교 선생님들중에 외고 준비한다고 학교 빠지면 외고떨어진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저도 첨엔 그대로 믿고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매일 나갔는데,
외대부속외고 떨어지고 한영외고준비하다보니까 정말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외고시험보기 전 1주일은 병결을 하든지 아님 무단결석하든지
시험보기 1주일 전부터는 학교에 나가지 마시고 집에서 컨디션관리하면서 공부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공부할 장소를 따로 마련해주는 경우엔 거기서 하면 정말 좋겠지만,
외고입시 막판 되면 인문계 갈 아이들이나 다른 아이들 모두 들뜬 분위기가 되서 놀자판이거든요(외고입시생은 물론 빼고)
그럴 때 학교가면 1분1초가 중요한데 정말 공부 안되고 애들이랑 같이 어울리게 됩니다
그럴때 집에서 편안히 공부하는것도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빠지라는건 아니에요!
그냥 입시막판에 학교분위기가 너무 안좋다 싶으면 잠시 학교쉬고 입시에 매진하라는 거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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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여기까지 모두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심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썼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 그대로 하는것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그냥 필요하거나 이러면 좋겠다 싶은것들만 한번 해보세요 ㅋㅋㅋ